테슬라가 올해 설비 투자 계획을 약 200억 달러로 낮췄습니다. 지금까지는 250억 달러를 넘기겠다고 해 왔습니다. 21일 실적 설명회에서 나온 숫자입니다. 주가는 22일 3% 넘게 빠졌습니다.

200억 달러면 얼마인가

3분기 설비 투자는 47억 3,000만 달러입니다. 시장은 평균 75억 달러에서 80억 달러 사이를 봤습니다. 작년 같은 분기 22억 5,000만 달러보다는 두 배가 넘습니다. 올해 상반기 집행은 83억 달러입니다. 3분기까지 합치면 약 130억 달러입니다. 연간 200억 달러를 맞추려면 4분기에 70억 달러가 남습니다. 작년 한 해보다 올해 계획이 훨씬 큽니다. 다만 250억 달러 이상이던 목표와 견주면 50억 달러 이상이 빠진 것이지요.

돈은 남았는데 투자는 줄었습니다

잉여현금흐름은 15억 3,000만 달러입니다. 시장은 49억 달러가량 빠져나갈 것으로 봤습니다. 현금이 남은 이유는 이익이 늘어서가 아닙니다. 설비 투자를 예상보다 적게 했기 때문입니다. 영업이익은 7억 1,800만 달러로 작년 16억 2,400만 달러보다 줄었습니다. 9월 30일 현금과 단기 투자는 454억 달러입니다. 주머니는 두둑한데 올해 쏟아부을 돈은 줄인 것이지요.

어디에 덜 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바브하브 타네자는 자본을 효율적으로 쓰겠다고 했습니다. 설비 투자는 영업현금흐름으로 주로 대겠다고도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올해 설비 투자가 예상보다 조금 낮게 끝나고, 내년부터 다시 커지며 2028년에는 수백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AI, 로보틱스, 로보택시, 스페이스X와 함께 짓는 테라팹 중 어디를 미루는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3분기 업데이트에는 프리몬트에서 옵티머스 양산 라인이 돌아가기 시작했다고만 적혀 있습니다. 몇 대를 만들었는지는 없습니다.

2030년 연 500만 대는 목표로 남았습니다

머스크는 2030년께 연 500만 대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올해 예상 생산은 250만 대입니다. 3분기 인도는 48만 6,532대, 생산은 46만 4,391대입니다. 배터리를 더 확보하지 못해 생산을 늘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차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와 올해 공장에 덜 쓰겠다는 조정이 같은 설명회에 나온 것이지요. 매출은 280억 5,000만 달러로 작년과 거의 같습니다.

합치자는 말은 어제와 같습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와의 합병에 대해서는 화요일에 할 말을 다 했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조건이나 일정은 없습니다. 로이터는 현금이 남은 분기가 합병 논의와 겹친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주가가 빠진 이유를 설비 투자 축소 하나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같은 날 S&P 500 ETF(SPY)도 내렸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10월 22일 종가는 374.58달러입니다. 전날 386.47달러보다 11.89달러, 3.08% 내렸습니다. 같은 날 SPY는 773.09달러에서 763.96달러로 1.18% 내렸습니다.

출처: 로이터, 재팬타임스(블룸버그), 야후 파이낸스, 테슬라 3분기 업데이트, SEC 10-Q, 야후 파이낸스 TSLA, 야후 파이낸스 S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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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