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미국 현지시간 8월 4일 정규장에서 327.3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전날보다 1.64% 올랐고, 상하이 공장의 7월 판매가 38% 가까이 늘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숫자만 보면 분위기가 좋아 보이네요. 하지만 이날 미국 증시는 테슬라보다 더 많이 올랐습니다. 93,579대에는 중국 판매뿐 아니라 수출 물량도 들어 있고요.

327달러까지 올랐지만 시장보다는 약했습니다

TSLA는 전날 322.08달러에서 5.27달러 오른 327.3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상승률은 1.64%입니다. 7월 30일부터 네 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TSLA 최근 5거래일 정규장 종가
미국 거래일 종가
2026-07-29 298.32달러
2026-07-30 308.85달러
2026-07-31 311.21달러
2026-08-03 322.08달러
2026-08-04 327.35달러

Yahoo FinanceStock Analysis의 정규장 종가를 기준으로 보면, 7월 29일보다 29.03달러, 9.73% 올랐습니다. 300달러 아래에 있던 주가가 네 거래일 만에 327달러까지 올라왔으니 최근 흐름은 확실히 강합니다.

반면 같은 날 S&P 500은 1.79%,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 올랐습니다. TSLA도 상승했지만 두 지수의 상승률에는 못 미쳤네요. 중국 판매 소식 하나만으로 주가가 올랐다고 말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93,579대가 모두 중국 판매는 아닙니다

Reuters는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를 인용해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Model 3와 Model Y의 7월 판매가 93,579대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7월보다 37.8%, 올해 6월보다 5.0% 많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도 아홉 달째 이어졌고요.

93,579대 자체는 CPCA가 집계한 수치라 근거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 숫자의 뜻입니다. 중국에서 고객에게 인도한 차량만 센 것이 아니라,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어 유럽 등으로 수출한 물량도 포함됐습니다. 공장 생산과 출하가 늘어난 건 맞지만 중국 소비자가 테슬라를 38% 더 샀다는 뜻은 아닙니다. CPCA가 중국 소매 판매와 수출을 나눠 발표해야 실제 중국 수요를 알 수 있습니다.

NHTSA 조사는 계속됩니다

판매가 늘었다는 소식과 별개로 미국에서는 안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NHTSA PE26006은 2018~2020년형 Model 3와 2021~2023년형 Model Y 약 1,198,300대를 대상으로 합니다. 서스펜션 고장 관련 민원은 156건입니다. 아직 예비조사 단계라 리콜이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다음에 볼 건 두 가지입니다

먼저 CPCA 세부 자료입니다. 93,579대 가운데 중국에서 팔린 차량과 수출한 차량이 각각 몇 대인지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중국 판매가 실제로 얼마나 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NHTSA 조사에 Tesla의 답변이 추가되는지, 조사 범위가 달라지는지도 봐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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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