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사이버캡 공개 행사 초대장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1일(미국 시간) 밤 테슬라 공식 계정이 올린 포스터에는 'Exclusive Access' 문구와 함께 9월 3일, 텍사스 오스틴이라는 날짜와 장소가 찍혀 있었습니다. 같은 날 밤 일부 크리에이터에게는 'You're Invited: Cybercab Launch Event'라는 제목의 초대 메일도 나갔습니다.

초대장에 찍힌 건 9월 3일, 오스틴

테슬라 공식 계정은 검은 배경에 금색 글씨로 '09.03.26 · Austin, TX'라고 적힌 포스터 한 장을 올렸습니다. 설명 문구는 없었지만, 이미지에는 'Exclusive Access'와 RSVP 문구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테슬라 노스는 이날 밤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들에게 'You're Invited: Cybercab Launch Event' 초대 메일이 발송됐다고 전했습니다.

9월 3일이면 이제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 다만 이 행사는 아직 극소수만 초대받는 자리입니다. 일반인도 참석 기회가 없는 건 아닙니다. 테슬라는 미국 시간 17일부터 23일까지 로보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행사 참석 추첨을 진행 중입니다. 테슬라 이벤트 페이지에서 우편 응모도 가능하고, 당첨자 5명은 25일에 발표됩니다. 다만 교통비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직원부터 태우고, 그다음에 일반 공개

이번 행사가 곧바로 일반 공개 서비스의 시작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테슬라 노스는 9월 3일이 '공개 행사 날짜'이지 유료 탑승 시작일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로이터가 인용한 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우선 직원부터 사이버캡에 태우고, 며칠 뒤 오스틴 로보택시 서비스에 합류시키는 순서를 준비 중입니다. 지금 오스틴에서 실제로 손님을 태우는 로보택시는 사이버캡이 아니라 모델Y입니다. 카스쿱스는 운행 차량이 186대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사이버캡은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아예 없는 2인승 전용 차량입니다.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만을 위해 설계한 차로, 노트어테슬라앱은 행사에서 기가팩토리 텍사스 주변을 도는 시승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장 마감 뒤에 나온 소식

이번 발표는 미국 증시가 마감된 뒤에 나왔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8월 21일) 테슬라 주가는 362.86달러로, 전날보다 17.73달러(5.14%) 올랐습니다. S&P500 지수(SPY)도 765.72달러로 0.41% 올랐습니다. 금요일 오름세는 중국의 대규모 리콜과 라스베이거스 로보택시 허가가 겹친 가운데 로보택시 확대 기대가 배경이 됐다는 해석이 시장에서 나왔습니다. 사이버캡 행사 소식이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미국 시간 월요일(24일) 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가 행사 날짜를 정해도 그대로 열린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로드스터는 수년째 '곧 공개'를 반복해 온 차량이니까요. 다만 이번에는 공식 계정이 날짜와 장소를 직접 찍어 보냈다는 점이 다릅니다. 초대장이 돌기 시작한 만큼, 이제 관심은 9월 3일 오스틴에서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로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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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