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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치라는 게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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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일치. 각종 영어 시험에 징글징글하게 많이 나오는 거죠. 동사는 주어의 인칭(1인칭, 2인칭, 3인칭) 및 수(단수, 복수)에 따라 그 형태가 변하게 되는데, 이처럼 주어의 수 및 인칭에 동사 형태를 맞추는 것을 주어와 동사의 일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like라는 일반 동사 현재형의 경우, 주어가 He나 She, My teacher 같은 이른바 3인칭(1인칭 I와 2인칭 you를 제외한 나머지) 단수일 때는 likes를 쓰고, 그 나머지 경우는 전부 like를 쓰는데, 그것이 바로 주어와 동사의 일치입니다.
일치에는 그 유명한 시제의 일치라는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He says that he is tall."(그는 자신이 키가 크다고 말한다.)이라는 문장에서 동사 현재형 says를 과거형 said로 고치면 that 이하의 동사 is도 과거형 was로 바꿔 "He said that he was tall."(그는 자신이 키가 크다고 말했다.)로 고쳐야 하는데, 이처럼 종속절(that he is tall)의 시제를 주절(He says)의 시제에 맞추는 것이 바로 시제의 일치입니다.
일치는 우리말에는 없는 언어 규칙으로,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네이티브 스피커와의 대화에서 우린 흔히 "She like me."(She likes me.라고 해야 하는데), "I said I am hungry."(I said I was hungry.라고 해야 하는데) 식의 실수를 연발하는데, 그게 다 영어 특유의 언어 규칙인 일치에 익숙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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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어와 동사의 일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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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영어에서 동사는 주어의 인칭 및 수에 따라 변화하는데, 그것을 주어와 동사의 일치라 합니다. 복수형 어미 -s, -es가 붙은 복수형 주어나 접속사 and로 연결된 두 개 이상의 주어는 복수 취급을 하고 기타 경우는 단수 취급을 하는 게 일반적이나, 그 원칙에서 벗어나는 경우들도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and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단수 취급을 하는 주어
"You and I are good friends."(너와 나는 좋은 친구이다.)와 "Both David and Jane are healthy."(데이빗과 제인은 다 건강하다.)에서와 같이 원래 두 개 이상의 주어가 접속사 and로 연결되어 있을 경우 복수 취급을 하게 되어 있으나, 다음 경우들은 and로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수 취급을 합니다.
[Point 1] 하나의 부정관사(a, an)나 정관사(the)에 묶여 동일한 사람·동물·사물을 뜻하는 경우
예를 들어 poet와 novelist에 각기 부정관사 a을 붙인 뒤 접속사 and로 연결해 a poet and a novelist라고 하면, ‘한 시인과 한 소설가’ 즉 서로 다른 두 사람을 뜻하며, 당연히 복수 취급을 합니다. 그러나 맨앞에만 부정관사 a를 붙여 a poet and novelist라고 하면, ‘시인이면서 소설가인 사람’ 한 사람을 뜻하며, 단수 취급을 합니다. |
· A poet and novelist is present. [동일인]
(시인이자 소설가인 사람이 참석 중이다.)
A poet and a novelist are present. [서로 다른 사람]
(시인 한 사람과 소설가 한 사람이 참석 중이다.)
· The singer and actor was in the room. [동일인}
(그 가수 겸 배우가 방안에 있었다.)
The singer and the actor were in the room. [서로 다른 사람]
(그 가수와 배우가 방안에 있었다.)
[Point 2] and로 연결되어 있지만, 전체로서 한 개념의 말이 된 경우
아래의 첫 번째 예문에서 Early to bed and early to rise란 말은 접속사 and로 연결되어 있지만 그 전체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란 한 개념의 말이므로 단수 취급합니다. 두 번째 예문의bread and butter 역시 접속사 and로 연결되어 있지만 ‘빵과 버터’란 두 가지 개념이 아닌 ‘버터 바른 빵’이란 한 가지 개념의 말이므로 단수 취급합니다. |
· Early to bed and early to rise makes a man healthy.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 Bread and butter is what he eats for breakfast.
(버터 바른 빵은 그가 아침식사로 먹는 것이다.)
[Point 3] 늘 단수 취급을 하는 every, each 등이 주어를 수식하는 경우
‘각각의, 각~’의 뜻을 가진 형용사 each 뒤에 단수 명사가 오는 건 별 이상할 게 없지만, 의미상 뒤에 복수형 명사가 올 것 같은 형용사 every 뒤에 every boy 식으로 단수형 명사가 온다는 건 다소 의외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형용사 every가 형용사 all처럼 구성원 전체를 가리키는 ‘모든’의 뜻이 아니라, ‘각 …마다’의 뜻으로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앞에every나 each란 수식어가 붙어 있는 경우, 접속사 and로 연결된 말이라도 단수 취급을 합니다. |
· Every boy and girl in the class likes the English teacher.
(학급 소년 소녀가 저마다 그 영어 선생님을 좋아한다.)
· Each man and woman was allocated a seat.
(각각의 남녀에게 자리 하나씩이 배정됐다.)
[Point 4] 접속사 and를 써서 더하기를 하는 경우
3 더하기 2는 영어로 three plus two 또는 two added to three 식으로 표현하는데, 이 말이 주어로 쓰일 경우 한 개념으로 보아 단수 취급하므로 뒤에 오는 동사 역시 is나 makes 또는 equals 식으로 단수에 일치시킵니다. 3 더하기 2는 three and two 식으로도 표현하는데, 이 경우 역시 접속사and로 연결되어 있지만 전체를 한 개념으로 보아 단수 취급합니다. 참고로 영어로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표현하는 방법도 간략히 소개합니다. |
· Twelve and three is[equals, makes] fifteen.
= Twelve plus three is[equals, makes] fifteen.
= Three added to twelve is[equals, makes] fifteen.
(12 더하기 3은 15이다.)
· Two from nine is[equals, leaves] seven.
= Nine minus two is[equals, leaves] seven.
(9 빼기 2는 7이다.)
· Four times six is[equals, makes] eighteen.
(6 곱하기 4는 24이다.)
· Sixteen divided by two is[equals, makes] eight.
= Two into sixteen is[equals, makes] eight.
(16 나누기 2는 8이다.)
2) 형태는 복수지만 단수 취급을 하는 주어
일반적으로 복수형 어미 -s나 -es가 붙은 주어는 복수 취급을 하는 것이 원칙이나, 다음과 같은 경우는 예외적으로 단수 취급을 합니다.
[Point 1] <숫자 + 복수 명사>가 시간·거리·금액·무게 등 단위를 나타낼 때
아래 두 예문의 주어인 Three years와 Six dollars는 둘 다 복수형입니다. 주어가 복수형이면 그 뒤에 나오는 동사 역시 복수에 일치시켜 각각 are와 were가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is와was를 썼습니다. 왜일까요? Three years, Six dollars 같은 말들은 형태는 복수지만, ‘3년이라는 시간’, ‘6달러라는 금액’ 식으로 단수 개념으로 보아 단수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
· Three years is not short time for the dog. [시간]
(3년이란 시간은 개에게 짧은 시간이 아니다.)
· Fifty dollars a day was good pay for him. [금액]
(하루에 50 달러라는 금액은 그에겐 괜찮은 금액이었다.)
[Point 2] 복수형의 국가명·학과명·작품명
the Netherlands(네덜란드), the United Arab Emirates(아랍 에미레이트 연방) 같은 국가명이나mathematics(수학), politics(정치학), economics(경제학), ethics(윤리학) 같은 학과명, 그리고Great Expectations(위대한 유산), Wuthering Heights(폭풍의 언덕) 같은 작품명의 경우, 형태는 복수형이지만 개념상 단수가 분명하므로 단수 취급을 합니다. |
·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is a superpower with no rival. [국가명]
(미국은 경쟁자가 없는 초강대국이다.)
· Physics is a very difficult subject. [학과명]
(물리학은 아주 어려운 과목이다.)
· The Wuthering Heights was written by Emily Bronte. [작품명]
(<폭풍의 언덕>은 에밀리 브론테에 의해 쓰여졌다.)
3) 경우에 따라 단수도 되고 복수도 되는 주어
[Point 1] 대명사 all은 사물을 나타낼 때는 단수, 사람을 나타낼 때는 복수 취급
‘전부, 모두’의 뜻을 가지고 있는 대명사 all은 사람을 가리킬 때는 복수 취급하지만, 사물을 가리킬 때는 단수 취급을 합니다. “모두가 찬성했다.”고 할 때는 "All are agreed."라 하지만, “모든 게 끝장이다.”라고 할 때는 “All is lost."라 하는 게 그 좋은 예입니다. |
· All that glitters is not gold. [사물을 가리킬 때는 단수]
(번쩍거리는 모든 게 금은 아니다.)
· All were happy to hear the news. [사람을 가리킬 때는 복수]
(모두들 그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
[Point 2] the number of는 단수, a number of는 복수 취급
아래 두 예문에서 the number of는 ‘~의 수[수효, 숫자]’란 뜻으로 단수 개념이므로 당연히 단수 취급하며, a number of ~는 ‘많은~’의 뜻이므로 당연히 뒤에 복수형 명사가 오며 복수 취급을 합니다. |
· The number of the students in our class is forty five. [the number of ~: ~의 수]
(우리반 학생 수는 45명이다.)
· There are a number of books in his study. [a number of ~: 많은 ~]
(그의 서재에는 많은 책들이 있다.)
[Point 3] some, most, half 등은 양을 나타낼 때는 단수, 수를 나타낼 때는 복수 취급
‘약간’의 뜻인 some, ‘대부분’의 뜻인 most, ‘절반’의 뜻인 half, ‘일부’의 뜻인 part, ‘그 나머지’의 뜻인 the rest 등은 수를 나타낼 때는 하나 이상을 가리키므로 당연히 복수 취급을 하지만, 양을 나타낼 때는 하나, 둘, 셋, 넷 식으로 셀 수가 없으므로 당연히 단수 취급을 합니다. |
· There was some water in the bucket. [양을 나타낼 때는 단수 취급]
(양동이 안에 물이 좀 있었다.)
There were some apples on the table. [수를 나타낼 때는 복수 취급]
(식탁 위에 사과가 좀 있었다.)
· Most of his spare time is spent in traveling. [양을 나타낼 때는 단수 취급]
(그의 여가 시간은 거의 다 여행하는데 쓰인다.)
Most of his books are Russian novels. [수를 나타낼 때는 복수 취급]
(그의 책은 거의 다 러시아 소설이다.)
· Half of the apple on the table is rotten. [양을 나타낼 때는 단수 취급]
(식탁 위에 있는 사과의 반은 썩었다.)
Half of the apples in the box are rotten. [수를 나타낼 때는 복수 취급]
(상자 안에 든 사과들 중 반은 썩었다.)
4) 기타 꼭 알아두어야 할 주어와 동사의 일치
주어가 <A or B>, <Either A or B>, <Neither A nor B>, <not only A but (also) B> 형태인 문장에선 늘 동사를 주어 A와 B 중 어느 쪽에 맞춰야 하는지가 고민스럽습니다. 이런 경우 대개 동사와 가까운 데 위치한 주어의 인칭 및 수에 동사를 일치시킨다고 기억해 두시면 틀림없습니다.
[Point 1] 주어가 <A or B>인 경우 동사는 B의 인칭과 수에 일치
예를 들어 “You and I are to blame for it.”(그건 너와 내 잘못이다.) 식으로 주어가 A and B 형태일 때는 복수 취급을 해 동사 are를 쓰지만, “You or I am to blame for it."(그건 너나 나의 책임이다.) 식으로 A or B 형태일 때는 동사 쪽에 더 가까운 B(I)의 인칭과 수에 일치를 시켜 동사 am을 씁니다. |
· You or he has to take care of the dog.
(당신이나 그가 개를 돌봐야 한다.)
[Point 2] 주어가 <either A or B>나 <neither A nor B>일 때도 동사는 B의 인칭과 수에 일치
either A or B가 A나 B 둘 중 하나가 어떻다고 할 때 쓰는 말이라면, 그 말의 부정어인 neither A nor B는 A도 B도 ~이 아니다 라고 할 때 쓰는 말입니다. 이 두 표현의 경우 역시 동사 쪽에 더 가까운 B의 인칭과 수에 동사를 일치시킵니다. neither A nor B 구문의 문장은 의미상 그 속에 이미 부정어 not이 포함되어 있어, 별도로 not을 쓰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 Either you or I am wrong. [either A or B : ‘A나 B 둘 중 하나’]
(당신과 나 둘 중 하나가 잘못이다.)
· Neither I nor my husband is healthy. [neither A nor B : ‘A도 B도 ~이 아닌’]
(나도 내 남편도 건강하지 않다.)
[Point 3] 주어가 <not only A but (also) B>, <A as well as B>인 경우
not only A but also B는 문자 그대로 ‘A뿐만 아니라 B까지도’의 뜻으로, 두 주어 A, B 가운데 보다 더 중점이 두어지는 주어 B의 인칭과 수에 동사를 일치시킵니다.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A as well as B란 표현은 ‘B는 물론 A까지도’의 뜻으로, 두 주어 가운데 A에 보다 더 중점이 두어져, A의 인칭과 수에 동사를 일치시킵니다. |
· Not only you but (also) she is going to the party.
= She as well as you is going to the party.
(당신뿐 아니라 그녀도 파티에 간다.)
· Not only I but (also) you are to blame for it.
= You as well as I are to blame for it.
(나는 물론 당신도 책임이 있다.)
☞ ‘B는 물론 A도’란 뜻을 가진 ‘A as well as B’가 문장의 주어로 쓰인 경우, 동사와 가까운 데 위치한
주어의 인칭과 수에 동사를 일치시킨다는 원칙에서 벗어난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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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다면 시제의 일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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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예를 들어 "I know that he likes dogs."(나는 그가 개를 좋아한다는 걸 안다.)처럼 주절(I know)과 종속절(that he likes dogs)로 이루어진 문장에서 종속절 시제(likes. 현재)가 주절 시제(know. 현재)를 따르는 것을 시제의 일치라 합니다. 이 시제 일치는 직접 화법 문장을 간접 화법 문장으로 바꿀 때 특히 중요합니다.
1) 주절의 시제가 현재, 현재완료 또는 미래인 경우
주절의 시제가 현재나 현재완료 또는 미래인 경우, 종속절에는 현재·과거·미래 등 어떤 시제를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Point 1] 주절의 시제가 현재인 경우
아래 예문들 경우처럼 주절의 시제가 현재(says)일 때는 종속절에는 현재(is), 과거(was), 미래(will attend) 시제를 두루 쓸 수 있습니다. |
· She says that she is happy. [종속절의 시제: 현재]
(그녀는 자신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 She says that she was happy. [종속절의 시제 : 과거]
(그녀는 자신이 행복했다고 말한다.)
· She says that she will attend the meeting. [종속절의 시제 : 미래]
(그녀는 자신이 회의에 참석할 거라고 말한다.)
[Point 2] 주절의 시제가 현재완료인 경우
아래 예문들처럼 주절의 시제가 현재완료(have known)일 경우에도 종속절에는 현재(lives), 과거(lived), 미래(will attend) 시제를 두루 쓸 수 있습니다. |
· They have known that he lives in Seoul. [종속절의 시제 : 현재]
(그들은 그가 서울에 산다는 걸 알게 되었다.)
· They have known that he lived in Seoul. [종속절의 시제 : 과거]
(그들은 그가 서울에 살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 They have known that he will attend the meeting. [종속절의 시제 : 미래]
(그들은 그가 회의에 참석할 거라는 걸 알게 되었다.)
[Point 3] 주절이 시제가 미래인 경우
아래 예문들 경우처럼 주절의 시제가 미래(will know)일 때에도 종속절에는 현재(lives), 과거(lived), 미래(will attend) 시제를 두루 쓸 수 있습니다. |
· They will know that he lives in Tokyo. [종속절의 시제 : 현재]
(그들은 그가 동경에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 They will know that he lived in Tokyo. [종속절의 시제 : 과거]
(그들은 그가 동경에 살았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 They will know that he will attend the meeting. [종속절의 시제 : 미래]
(그들은 그가 회의에 참석할 거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2) 주절의 시제가 과거인 경우
주절의 시제가 현재나 현재완료 또는 미래일 경우 종속절에선 어떤 시제든 쓸 수 있었던데 반해, 주절의 동사가 과거일 경우 종속절에선 과거 아니면 과거완료 시제만 쓸 수 있습니다.
[Point] 주절이 시제가 과거인 경우
아래 예문들처럼 주절의 시제가 과거(said)인 경우에는 종속절에는 과거(was) 아니면 과거완료(had been) 시제만 쓸 수 있습니다. 이때 주목할 것은 두세 번째 예문에서처럼, 종속절의 시제가 과거완료(had been)인 경우, 그때까지 ~한 적이 있다거나 그때까지 계속 ~했다거나 하는 완료의 의미도 될 수 있고, 그 이전에 ~했었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는 것. |
· She said that she was happy. (← She said, "I'm happy.)
(그녀는 자신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 She said that she had been happy. (← She said, "I have been happy.)
(그녀는 자신이 그간 죽 행복했다고 말했다.)
· She said that she had been happy. (← She said, "I was happy.)
(그녀는 자신이 과거에 행복했었다고 말했다.)
3) 주절과 종속절의 시제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들
다음과 같은 경우, 바로 앞서 얘기한 1), 2)의 시제 일치 법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Point 1] 현재의 사실이나 습관은 늘 현재 시제로
앞서 동사의 기본 시제를 공부할 때, 현재의 사실 또는 상태를 말하거나 현재의 습관 또는 현재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을 말할 때는 현재 시제를 쓴다고 했는데, 이런 원칙은 그런 말이 주절이 과거 시제인 종속절 속에 쓰일 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
· He said that he gets up at seven every morning. [현재의 습관]
(그는 자신이 매일
· They told me that they go to church every Sunday. [현재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일]
(그들은 내게 자신들이 매주 일요일 교회에 다닌다고 말했다.)
[Point 2] 불변의 진리나 보편적인 사실은 늘 현재 시제로
앞서 동사의 기본 시제를 공부할 때 불변의 진리, 변치 않는 사실 또는 일반적인 사실을 말할 때는 현재 시제를 쓴다고 했는데, 이런 원칙은 그런 말이 주절이 과거 시제인 종속절 속에 쓰일 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
· We learned that the Earth goes round the sun. [불변의 진리]
(우리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고 배웠다.)
· Our teacher told us that most stars are bigger than the sun. [보편적인 사실]
(우리 선생님은 대부분의 별들이 태양보다 크다고 말씀하셨다.)
[Point 3] 조건이나 때를 나타내는 부사절에서는 미래 시제 대신 현재 시제로
if나 when 등이 앞에 나와 ‘~한다면’ 식으로 조건을 나타내거나 ‘~할 때’ 식으로 때를 나타내는 부사절 속에서는 미래 시제 대신 현재 시제를 씁니다. 단, 이때 똑같이 if나 when으로 시작되는 말이라도 그것이 조건이나 때를 나타내는 부사절이 아니고 명사절일 경우, 미래 시제 대신 현재 시제를 쓰지는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
· We won't go there if it rains tomorrow. [조건을 나타내는 부사절에선 미래 대신 현재 시제]
(내일 비가 온다면 거기 가지 않을 것이다.)
· When he comes back, I will tell him about it. [때를 나타내는 부사절에선 미래 대신 현재 시제]
(그가 돌아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겠다.)
☞ 그러나 if나 when 등이 이끄는 명사절에서는 미래 대신 현재 시제를 쓰지 않습니다.
Let me know when he will arrive here. [when 이하는 동사 know의 목적어가 되는 명사절]
(그가 언제 여기 도착할지를 알려 주십시오.)
I don't know if it will rain tomorrow. [if 이하는 know의 목적어가 되는 명사절]
(나는 내일 비가 올지 어떨지를 알지 못한다.)
[Point 4] 역사적 사실은 늘 과거 시제로
과거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이나 사실은 당연히 과거 시제로 표현합니다. 단, 앞서 동사의 기본 시제( 쪽 참조)에서 공부했듯, 역사적 사실을 보다 생동감있게 표현하기 위해 현재 시제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
· I know that World War II came to an end in 1945. [역사적 사실은 늘 과거 시제로]
(나는 2차 세계대전이 1945년에 끝났다는 걸 안다.)
· Caesar crosses the river and enters Italy. [단, 현재 시제를 쓰면 보다 생생한 표현이 됨]
(시저는 강을 건너 이탈리아로 들어간다.)
[Point 5] 가정법 구문에선 시제의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아래 예들의 경우에서처럼, 가정법 문장에서는 주절에는 현재(wish) 시제가 쓰였는데 종속절에서는 과거(would)나 과거완료(had studied) 시제가 쓰이기도 하는 등, 일반적인 시제 일치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 I wish it would not rain.
(비가 오지 않으면 좋을텐데.)
· I wish I had studied hard.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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