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에구 이게 뭐하는 짓인가 모르겠다.
오늘은 아침에 눈뜨자마자 어제부터 고장나있던 핸드폰을 고친다고
펌업하고
펌업했더니 핸드폰에 설치되어 있던 프로그램들이 다 사라지는 바람에 프로그램 까는데 반나절이나 소비했다.
아빠가 찜질방 가자고 해서 찜질방에서 또 한 네시간 있었나?
다녀오니 6시쯤 된거 같다.
찜질방 다녀와서 멀티처리 텀을 위해 OpenCV....
(사실 텀을 위해서 라기 보다 걍 습관적으로 까페순회중에 OpenCV까페를 들렀고) 그러다가 보니 CVCam연결 까지 손을 데고 그러다 보니 또 한시간이 흘렀다.
ㅠ.ㅠ
내일 모레가 시험이고
내일은 동아리 교육도 해야 해서 교육자료도 만들어야 하고
9일밤까지 운영체제 과제도 내야한다.
일이 또 몰리기 시작했다.
난 뭔 일이 이렇게 밀려오면 정말 어찌할 지를 몰라 하는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약점인데....
아무튼 찜질방 다녀와서 또 한시간 정도 핸드폰세팅을 완료하고
운영체제 과제를 하기 시작했다.
바쁜 마음에 계획없이 그냥 코딩을 하니....
점점 코드는 덕지덕지 누더기 코드가 되어 가고 있었다.
아. 코딩은 이렇게 두서없이 마음만 앞서서 하면 안된다는 걸 잘 아는 나인데....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왠지 계속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시험끝나고 2틀 남은 시간안에 쇼부치기로 마음먹고
계속 코딩해야 할것만 같은 불안한 마음을 애써 달랬다.
그리고 나서 지금은 교육 준비를 한다.
내일 저녁 7시가 교육이고 그다음날 오전 10시가 시험인데 시험공부도 하나도 안했다.
아....
지금 교육자료를 만들면서 내가 이걸 왜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막 든다.
일이 이렇게 몰릴때 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나에게 닥칠 일을 최소화 하는것 Compact Life. 그것이 내 신조인데 왜 난 이렇게 자꾸 일을 벌일까....
내가 이렇게 교육을 한다고 해서 나에게 득이 별로 되는게 없을텐데 하는 지극히 개인주의적 발상이 또 머리속을 헤집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기로 한것은 해야 하는 법.!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이것도 내 신조니까.
열심히 해보자.
며칠 밤 새면 살도 좀 빠질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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