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10월 2일 3분기 생산·인도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7월부터 9월까지 인도한 차는 48만 6,532대입니다. 회사가 직접 취합한 증권가 예상 평균 46만 1,974대보다 2만 4,558대 많습니다.

공장에서 만든 차는 46만 4,391대입니다. 예상을 웃돈 인도 대수가 나온 직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장중 5% 넘게 올랐습니다.

다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인도는 2.1% 줄었습니다. 49만 7,099대를 인도한 지난해 3분기는 테슬라의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미국에서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가 끝나기 전에 구매자들이 몰린 결과였습니다.

예상 평균보다 2만 4,558대 많았습니다

테슬라가 집계한 증권가 예상은 24명 분석가의 평균으로 46만 1,974대였습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42만 1,758대에서 JP모건의 48만 2,000대까지 폭이 넓었는데 실제 인도는 가장 높은 예상마저 넘었습니다. 로이터가 인용한 Visible Alpha 집계로는 예상 평균 45만 6,896대를 2만 9,636대 웃돌았습니다.

증권가 눈높이가 낮았던 것도 이유입니다. 지난해 미국 세액공제가 끝난 뒤 수요가 꺾이면서 예상치는 계속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만든 차보다 2만 2,141대 더 팔았습니다

3분기 인도는 생산을 2만 2,141대 웃돌았습니다. 공장에서 만든 것보다 더 많이 팔았다는 뜻입니다. 두 분기 연속으로 재고를 줄였고, 1분기에 쌓아 둔 약 5만 대를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털어냈습니다.

모델 3와 모델 Y가 47만 8,237대를 차지했습니다. 전체의 98%입니다. 나머지 8,295대는 기타 모델로 묶이는데 지금은 사이버트럭과 세미, 그리고 남은 모델 S·X 재고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1년 전 같은 분기 1만 5,933대와 비교하면 48% 줄었습니다.

올해 누적 인도는 8.8% 늘었습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인도는 132만 4,681대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1만 7,902대보다 8.8% 많습니다. 4분기에 31만 1,448대만 더 팔면 지난해 연간 실적인 163만 6,129대와 같아집니다. 로이터는 2022년 중반 이후 어느 분기보다 적은 물량이라며 2년 연속 감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증권가의 올해 연간 예상도 6월 165만 대에서 182만 대로 올랐습니다.

에너지 저장은 예상에 못 미쳤습니다

테슬라가 같은 기간 배치한 에너지 저장 제품은 13.7기가와트시입니다. 1년 전 12.5기가와트시보다 9.6% 늘고 2분기 13.5기가와트시보다도 조금 늘었습니다. 다만 2025년 4분기에 세운 14.2기가와트시 기록에는 못 미치고 증권가가 기대한 15.9기가와트시에는 14% 모자랍니다.

그래도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입니다. 2021년 3분기 1.3기가와트시와 비교하면 5년 만에 열 배 넘게 커졌습니다. 차보다 빠르게 크는 사업이지만 이번 분기에는 시장 기대를 채우지 못한 것이지요.

이익은 10월 21일 실적 발표에서 드러납니다

테슬라는 10월 21일 장 마감 뒤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인도 대수와 저장 배치는 실적 지표가 아니라고 회사가 밝히고 있습니다. 평균 판매 가격과 매출원가, 환율에 따라 이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2분기에는 이익이 예상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차를 많이 판 것과 돈을 많이 번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유럽도 지켜볼 변수입니다. 로이터는 유럽 등록 대수가 1월부터 8월까지 1년 전보다 약 3분의 2 늘었고 FSD 감독이 유럽 8개국에서 승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바이바브 타네자는 7월 실적 발표에서 2분기를 2023년 이후 가장 많은 수주 잔고로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10월 2일 미국 정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370.5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전날보다 16.48달러, 4.65% 올랐습니다. 같은 날 S&P 500 ETF(SPY)는 769.64달러로 0.74% 올랐습니다.

종가와 등락률은 10월 2일 미 동부시간 장 마감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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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