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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학년....
이제 취업을 해야될 때가 왔다.

그동안 이리저리 관심 가는데로 뻗어놨던 가지들을 어느정도 다듬어야 하는건가?

내 친구들이 하는 나에 대한 평을 들어보면....

난 우리학교 다른 아이들에 비해
다방면에 관심도 많고
다방면에 다른아이들 보다 경험도 많다.

그리고 이것저것 프로그램 코딩하는 실력이나 그런것들이
아주 약간씩은 더 낫다고들 한다.

다른 아이들 보다 학점이 좀 떨어지지만 (어릴적에 술을 하도 많이 먹어대서....)


썩 기분 좋은 평가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식으로 내 모습이 비춰진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그런 것들이 깨지지 않게 더욱 노력하게 된다.

따지고 보면 우리학교 수준도 그렇게 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2002년에 나랑 점수를 똑같이 맞은 내 친구가 KH대도 들어갔고.... 나도 서울에 DG대 인기학과에도 합격했었으니....

아....

난 예전에도 어딘가에 글로 남겼던거 같은데
어떤 회사에 들어가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이것 저것 다양하게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했었다.
그리고.... 대학교 수준에 전공 과목들에 대해서는
팀프로젝트라도 내가 다 알아야 하고 팀원들이 분야를 나눴더라도 나 스스로도 다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팀프로젝트 라는것 마져 결국엔 내가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젠 그런 생각들에서 좀 탈피를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팀을 만들어서 어떤 좋은 아이디어가 살아있고 멋진 기획력이 있는 작품....

어떤 회사를 들어갈지 모르기때문에 다방면에 걸친 배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내가 가고싶은 직장, 하고싶은 일을 (한가지만 정하는건 매우 아쉬운 일이지만) 정해서 그 회사들이 원하는 쪽으로 뭔가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야 할 것 같다....

이런 좀 웃긴 얘기지만 이런 저런 프로그램 능력이나 그런것들....
난 조금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더 많은 것을 바라는것 같다.


하긴.... 여기저기 작품 출품한 곳이나.
몇몇 대회에 보면 정말 훨씬 실력 좋은 친구들도 많긴하다.


회사에서 만족하는 정도의 실력을 갖추어 회사에 들어간다.... 라는것....

남은 대학생활 1년 동안....


나의 빵꾸난 학점 메우기와
취업작품? ㅋㅋ 만들기....

잘 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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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