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억지를 부리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대한민국 생쑈.
SeeFar :
2008. 6. 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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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촛불 시위에 참가했다.
난 평소에 정치권에 관심이 많아서 초반부터 신문이나 뉴스, 인터넷기사, 인터넷 생중계 까지도 챙겨보았었다.
학교에 운동하는 동아리 불새에서 간다고 하길래 마땅히 같이 갈 친구가 없던차에 잘되었다고 생각해 그쪽에 합류하기로 하였다.
네시정도에 도착해서 시청광장에 처음 올라갔을 때는 행렬도 크고 깃발도 많고 해서
와~ 월드컵때 만큼이나 모였구나 싶었다.
시청은 2002년에 가보고 6년만에 가보는 곳이었다.
시청 CCTV로만 보던 잔디밭에 있는 HID 짝퉁 추모행사도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약간 구경하다가 행렬에 합세했다.
행렬 이 시청주변을 돌아서 인사동 네거리 쪽으로향했다. 그쪽에 보니 전경차로 길을 막고 있었다.
전경버스 주차를 얼마나 잘해놓았는지 빈틈이 없었다.
사람들이 그 앞에 쭉~! 멈춰섰다.
아고라측과 진보 뭐시기 깃발을 든 단체가 회의를 하더니 몰려가서 버스를 잠시 흔들다가 멈췄다.
전경차가 보이니까 사람들이 쫄았는지 많은 뒤따르던 행렬이 사라졌다.
닭차를 흔들던 사람들도 가망없어 보이는지 다 사라지고 인사동 네거리쪽은 다 철수해서 광화문으로 가버렸다.
난 다시 시청쪽으로 갔는데 시청에서 한바탕 일장 연설 하고 안치환이 와서 노래한곡 뽑고 강기갑이 연설하고 힘을 모아서 다시 시청 주변을 돌아 아까 왔던 인사동 네거리로 다시 왔다
아까 1차로 왔을떄보다 사람이 많아서 이번에는 밧줄로 버스를 끌어내보려 하지만 길이 좁고 밧줄 묶기가 여의치 않아 다들 해산하고 다시 광화문으로 갔다.
아고라 깃발은 역시나 지도부가 없는터라 우왕좌왕했다.
광화문쪽에 이순신장군 동상있는데 가니까 일인 발언? 아무튼 한명 나와서 말하는것 하고있었다.
참 별에별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조금 구경하니까 아까 인사동에서 끌던 밧줄이 이쪽으로 공수되어 왔다.
밧줄을 설치하려고 하고 있는데 서대문쪽인가? 언덕이 있는곳이었는데 확실하게 모르겠다.
그쪽에 시위가 과격해졌다고 해서 그쪽으로 우르르 몰려갔다.
그쪽은 언덕이었는데 전경버스로 역시 길을 꽉 막고 있었다.
그쪽은 좀 격한 시위를 했는지 전경차 보호막이 다 떨어져있고 유리도 다 깨져서 버스안의 전경들이 방패로 창문을 막고 있고 가끔 소화기도 두세번 뿌렸다.
그쪽으로 대학깃발이랑 참여한 단체들 깃발이 다 몰려왔는데 한때 깃발로 장관을 이루었다. 깃발만 한 서른개 가량 되보였다.
그쪽에서도 버스를 흔드는데 그쪽은 인사동 네거리보다 지형이 더욱 불리했다.
한참 그앞에 모여있다가 안되겠는지 인파가 다시 쭉~ 빠졌다.
세종로 감리교본부 있는건물 앞으로 이동해서 버스를 끌어내기 시작했다.
그쪽은 자리도 넓고 사람도 많았다.
광화문에있던 밧줄을 가져다가 버스에 묶고 당기기 시작했다.
자리가 넓어서 사람도 많이 달라붙을수 있었다.
버스가 조금씩 움직였다. 그러더니 버스가 쭉쭉 당겨지기 시작하고
밤새도록 버스 세대를 끌어냈다.
하지만 그 뒤에도 버스는 또 있었다.
그러다가 날이 밝고 난 돌아왔다.
이게 무슨 생쑈인지 다녀오고 나니 전국민 생쑈라는 느낌이 들었다.
연일 언론에서 말하는 그정도 시위가 아니었다.
6월 항쟁처럼 되어가고 있다고?
천만에 말씀이다.
거기 모인사람들은 그냥 정책이 바뀌기 바랄뿐이지 내눈으로 보기엔 투쟁심 이런건 없어보였다.
그냥 모여있다가 사람들 구경좀 하고 버스 끌려다니는거 신기해 하고 박수치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외치는 구호도 난 맘에 들지 않았다.
난 평소에 정치권에 관심이 많아서 초반부터 신문이나 뉴스, 인터넷기사, 인터넷 생중계 까지도 챙겨보았었다.
학교에 운동하는 동아리 불새에서 간다고 하길래 마땅히 같이 갈 친구가 없던차에 잘되었다고 생각해 그쪽에 합류하기로 하였다.
네시정도에 도착해서 시청광장에 처음 올라갔을 때는 행렬도 크고 깃발도 많고 해서
와~ 월드컵때 만큼이나 모였구나 싶었다.
시청은 2002년에 가보고 6년만에 가보는 곳이었다.
시청 CCTV로만 보던 잔디밭에 있는 HID 짝퉁 추모행사도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약간 구경하다가 행렬에 합세했다.
행렬 이 시청주변을 돌아서 인사동 네거리 쪽으로향했다. 그쪽에 보니 전경차로 길을 막고 있었다.
전경버스 주차를 얼마나 잘해놓았는지 빈틈이 없었다.
사람들이 그 앞에 쭉~! 멈춰섰다.
아고라측과 진보 뭐시기 깃발을 든 단체가 회의를 하더니 몰려가서 버스를 잠시 흔들다가 멈췄다.
전경차가 보이니까 사람들이 쫄았는지 많은 뒤따르던 행렬이 사라졌다.
닭차를 흔들던 사람들도 가망없어 보이는지 다 사라지고 인사동 네거리쪽은 다 철수해서 광화문으로 가버렸다.
난 다시 시청쪽으로 갔는데 시청에서 한바탕 일장 연설 하고 안치환이 와서 노래한곡 뽑고 강기갑이 연설하고 힘을 모아서 다시 시청 주변을 돌아 아까 왔던 인사동 네거리로 다시 왔다
아까 1차로 왔을떄보다 사람이 많아서 이번에는 밧줄로 버스를 끌어내보려 하지만 길이 좁고 밧줄 묶기가 여의치 않아 다들 해산하고 다시 광화문으로 갔다.
아고라 깃발은 역시나 지도부가 없는터라 우왕좌왕했다.
광화문쪽에 이순신장군 동상있는데 가니까 일인 발언? 아무튼 한명 나와서 말하는것 하고있었다.
참 별에별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조금 구경하니까 아까 인사동에서 끌던 밧줄이 이쪽으로 공수되어 왔다.
밧줄을 설치하려고 하고 있는데 서대문쪽인가? 언덕이 있는곳이었는데 확실하게 모르겠다.
그쪽에 시위가 과격해졌다고 해서 그쪽으로 우르르 몰려갔다.
그쪽은 언덕이었는데 전경버스로 역시 길을 꽉 막고 있었다.
그쪽은 좀 격한 시위를 했는지 전경차 보호막이 다 떨어져있고 유리도 다 깨져서 버스안의 전경들이 방패로 창문을 막고 있고 가끔 소화기도 두세번 뿌렸다.
그쪽으로 대학깃발이랑 참여한 단체들 깃발이 다 몰려왔는데 한때 깃발로 장관을 이루었다. 깃발만 한 서른개 가량 되보였다.
그쪽에서도 버스를 흔드는데 그쪽은 인사동 네거리보다 지형이 더욱 불리했다.
한참 그앞에 모여있다가 안되겠는지 인파가 다시 쭉~ 빠졌다.
세종로 감리교본부 있는건물 앞으로 이동해서 버스를 끌어내기 시작했다.
그쪽은 자리도 넓고 사람도 많았다.
광화문에있던 밧줄을 가져다가 버스에 묶고 당기기 시작했다.
자리가 넓어서 사람도 많이 달라붙을수 있었다.
버스가 조금씩 움직였다. 그러더니 버스가 쭉쭉 당겨지기 시작하고
밤새도록 버스 세대를 끌어냈다.
하지만 그 뒤에도 버스는 또 있었다.
그러다가 날이 밝고 난 돌아왔다.
이게 무슨 생쑈인지 다녀오고 나니 전국민 생쑈라는 느낌이 들었다.
연일 언론에서 말하는 그정도 시위가 아니었다.
6월 항쟁처럼 되어가고 있다고?
천만에 말씀이다.
거기 모인사람들은 그냥 정책이 바뀌기 바랄뿐이지 내눈으로 보기엔 투쟁심 이런건 없어보였다.
그냥 모여있다가 사람들 구경좀 하고 버스 끌려다니는거 신기해 하고 박수치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외치는 구호도 난 맘에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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