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타입의 원리
클리어타입이란? (Microsoft typography : ClearType information 참고)
클리어타입(Clear Type)은 LCD 모니터상에 표시되는 글씨의 가독성 향상을 위해 Microsoft 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술로, WindowsXP에서 처음 소개돼 사용되고 있습니다. 클리어타입을 적용하면 화면상의 글자들은 종이에 인쇄된 것처럼 선명집니다(라고 MS에서 주장합니다).
클리어타입은 LCD 화면 각 픽셀의 서브픽셀(R, G, B 컬러로 이루어진 세로 막대 형태)을 독립적으로 이용합니다. 그 이전에는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가 픽셀이었지만, 이것을 가로로 3등분, 다시 말해 가로 해상도를 세 배로 늘려 표현한다고 할 수 있겠죠. 어디까지나 LCD 모니터처럼 가로로 픽셀이 3원색으로 분리되는 형태의 디스플레이 장치에서만 적용이 가능한 얘깁니다.
예시
아래는 클리어타입을 적용하지 않은 화면과, 적용한 화면을 캡쳐한 것입니다(글씨체는 Tahoma). 업로드 과정에서 이미지 포맷 변형이 이뤄지기 때문에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음은 양해바랍니다.
클리어타입을 적용한 캡쳐 화면을 확대해 보면, 원래의 화면 비율에서는 보이지 않던 형형 색색의 픽셀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것을 더 확대해 보면..
이처럼 원래 크기에서는 검은 색으로 보이던 글자가 사실은 별 희안한 색이 몽땅 섞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픽셀 단위로 생각했을 때 얘기이고, R, G, B 성분으로 나눠 쪼개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래 사진은 LCD 모니터를 직접 접사한 모습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LCD 모니터는 한 픽셀이 다시 R, G, B 순서의 서브픽셀로 나뉩니다. 만약 R, G, B 모두 255 라면 눈으로는 흰 색을 보게 되는 것이죠. 클리어타입은 꼭 R, G, B 순서가 아니라 G, B, R 혹은 B, R, G 의 순서로 색이 배열돼도 눈이 인식하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점을 바탕에 깔고 있습니다. R, G, B(255,255,255)나, G,B,R(255,255,255)나 우리 눈에는 그냥 흰색으로 보인다는거죠.
또, 주변 서브픽셀의 영향으로 각 픽셀은 원래의 색이 아닌 무채색 계열로 보이는 효과를 가집니다. 아래 그림은 위에서 확대한 글자의 일부분의 색 값을 확인한 뒤 무채색으로 변환해 본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가로 해상도를 세 배 가량 끌어올려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LCD 모니터의 구조는 물론, 일반적인 경우 글자는 배경색과 명확한 대비를 이루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든 조건에서 가로 해상도를 높일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짧지만 간단한 상식 정도로 알아 두셔도 나쁘진 않을 듯하여 올려봅니다. 6_6
출처 :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tips&page=1&sn1=&divpage=2&sn=off&ss=on&sc=off&keyword=%C5%AC%B8%AE%BE%E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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