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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카메라에는 재미있는 이미지들을 프레임처럼 놓고 얼굴을 거기에 맞게 움직여서 사진을 찍는 기능이 있다.

이번에 만든 것은 카메라 영상에서 얼굴을 자동으로 찾아내서 얼굴 크기에 맞게 프레임 사이즈를 변경시켜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았다.

역시나 Python 2.5를 사용하였고 여기에 추가로 PIL 이미지 처리 모듈과 OpenCV 모듈을 사용하였다.

OpenCV로 영상을 획득하고 OpenCV에 있는 얼굴 영역 검출 함수를 이용하여 얼굴을 찾아낸다음 얼굴 크기를 알아내어서 미리 준비된 이미지 싸이즈를 크기에 맞게 변경하여 합성한 Bitmap을 파일로 저장한다.

모든 결과물은 PNG 파일로 저장되도록 해놓았다.



완성된 화면

완성된 화면



구현 기능

구현 기능


콧수염이 제일 맘에 든다.

콧수염이 제일 맘에 든다.



난 원래는 혼자서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했었다.
그런데 같이 수업듣는 애들이 프로젝트를 같이 하자고 하면서 이걸 만들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는 그 애들이 냈고
만드는건 내가 다 만들었다.

만들때는 전부다 생소한 것들이어서 고생을 했는데 만들고 나니 별로 난이도가 높은 프로젝트는 아니었다.


대학 다니면서 팀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많이 해봤는데
그럴때마다 거의 나 혼자 다 만들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람이 많아질 수록 프로젝트 수행 효율이 떨어진다고 책에서도 보고 김도윤 박사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그래서 팀 프로젝트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그러셨다.

요즘은 팀프로젝트 하는데 잘 협력하는 팀을 유심히 관찰하고 리더쉽 있는 친구가 어떤식으로 팀을 이끄는지 이런것에 관심이 많아서 배우려고 노력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리고 난 이번에 정말 자주 모여서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내가 모이자고 할때마다 난 좋지 않은 감정만 쌓여갔다.

우리 팀 두명은 모일때 마다 매우 귀찬은 듯이 보였고 대충대충 하려고 하는게 보였다. 내가 ppt 만드는 것이나 보고서 만드는 것을 같이 하자고 모이자고 했을 때도 결국에는 나중에 내가 다시 다 손보았다.

일부러 이번에는 참여 안하는 애들한테 핀잔도 많이 주고, 않좋은 감정을 드러냈다.

결국에는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지도 못하고 나쁜 감정만 심어주고 프로젝트는 나혼자 다 만들고....

어떻게 해야 팀프로젝트를 제대로 할 수 있는걸까....?


이거 만들고 받은 성적은 D 다.
3학점 짜린데....

과제 30
기말고사 30
텀 30
출석 5
토익 5

이렇게 배분되어 있는데
과제는 배운 내용이니까 거의 변별력이 없다.

기말고사는 간단히 쓰라고 해서 간단히 썼더니 점수가 개판으로 나왔다. 100점 만점에 삼십몇점 나왔다.

텀프로젝트는 일단 뭐든지 내기만 하면 80점 이상을 줬다.

텀프로젝트에 참여안하고 날로 먹은 애들도 많고.... 내가 인터넷 뒤지면서 보았던것들 그대로 낸 애들도 많고 OpenCV 쌤플 에 있는걸 하나도 안고치고 그대로 낸 애들도 70점 이상을 맞았다.


도데체.... 이렇게 평가한것이 난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심지어는 전부다 나 혼자 만들어 버리고 같이 프로젝트 했던 애들 이름을 빼버렸다면 내 점수가 더 올라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학교에서 학생이 이런생각을 들도록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난 모르겠다.

내 기말고사 점수가 비록 30점 대에 있지만 난 다른애들보다 결코 내가 더 적게 알고 있다는 것에 동의할 수가 없다.

으아아아아~

가뜩이나 전체 평점도 않좋아서 A+로 도배를 해도 시원찬을 판에 3학점 짜리 D를 맞아 버리니 할말이 없다.

성적 포기도 이미 8하점을 포기해버려서 더이상 할수도 없는데....

뭐 결국엔 시험 제대로 못본 내 책임이 가장 크겠다. 시험 잘봤으면 다 잘된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을 꺼다.


에휴~.... 난 ....

왜 이렇게 시험을 못보는 걸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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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_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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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프로젝트를 하면 제가 다 하게 되던데
    결국에 학점은 다른넘들이 다 먹게 되더군요
    참 역설적인 교육 시스템이긴 하지만 말이죠.

    역시 천재셨던가봐요 ㅎ
    천재는 시험을 못본대요 ㅋ

    • Real_G 2008.06.26 20:09  수정/삭제 댓글주소

      ㄷㄷㄷ
      그냥 게을러서 공부 안한 학생의 핑계일 뿐이었습니다.

      천재라뇨 가당치 않은 말씀이죠
      전 그냥 인터넷에서 운좋게 찾을것 가지고 만들었을 뿐입니다. ㅠ.ㅠ

  2. 왠지 슬픈 글이네요...

    근데 결과론적으로 말하자면, 호철님 같았던 분들이
    결국에는 다 인정받고 성공하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상심해마세요.. 세상에는 훨씬 더 많은 기준과 가치관이 있습니다.
    제대로 평가받고 대접받을 날이 올거예요.. ^^

  3. 정말 서글픈 글입니다..냉정하게 들으면 다 핑계일 뿐이지만 당사자는 너무 억울하고 서럽죠..학점에 목매는 요새 시대상도 그렇고..

    • Real_G 2008.08.06 19:12  수정/삭제 댓글주소

      ㅎㅎ 그래도 그땐 좀 나쁜맘도 들고 그랬는데 좀 지나고 나니 괜찬네요.
      조금 지나고 제가 써논 글이지만 이렇게 또 보고있으면 그땐 참 옹졸했구나... 하는 느낌도 들고 그럽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불평하게 되는 순간. 그 순간만 잘 참아넘기면 좋을일이 다가오고 다 약이 되더라구요. 하하

  4. 김민종 2013.10.27 17:4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두 어느정도의 코드 좀 얻을 수 있을까요 ㅠㅠ opencv 공부 중이라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