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황

며칠 전부터 날씨가 무척 더워졌다.
장마기간인데 비도 안오고....

중국에서는 올림픽을 대비해서 베이징 공기를 맑게 하려고 인공비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미사일을 수도 없이 쏴서 매일같이 비가 내리고 있다는데....

아마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겠지만.
웬지 베이징에 비가 오는데 우리나라는 안온다니 중국때문에 그렇다고 연결짓고 싶은 심정은 뭐지? ㅋ

요즘은 방학을 해서.... 무척 놀러가고 싶지만.

같이갈사람도 없고 돈도 없고해서
학교 옆 자취방에 틀어밖혀 영어공부와 컴퓨터를 하며 지내고 있다.


요즘은 이력서쓰는 방법도 공부하고 면접대비 요령도 공부하는데 이게 만만하게 볼것이 아니네.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 같은것도 준비해야 하는데
난 그동안 너무 알고싶은것을 배우는 것만 쫒다보니 이런것에 너무 준비가 덜된것 같아 초조하다.
뭔가 집중력 있는 주력기술이 없는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불안하다.

요즘은 옆에 선풍기 하나 끼고
영어공부하다가
윗몸일으키기 하고
영어공부하고
팔굽혀펴기하고
게임 몇판 하고
컴퓨터 공부좀 하고

이게 며칠째 반복중이다.
심지어는 5일동안 아파트 밖으로 단 할발자국도 안나갔다. ㄷㄷㄷ

수도승이된듯하다.


영어공부도 하면 할수록 욕심이 생기고 재미도 있는데 이런것을 왜 진작에 안했나 하는 생각이 들고....

난 참 계획없이 막살았다는 회의가 든다.


엇그저께는 그동안 계획했던 Wiimote를 이용해서 허공에 그림그릴수 있는 (마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나온것 같은)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결정적으로 HID 컨트롤을 어떻게 하는지를 몰라서 반나절인터넷 뒤지다가 포기했다.
Serial 컨트롤은 좀 알겠는데. USB컨트롤은 어떻게 하는건지.... (레퍼런트를 다 뒤지자니 다른거 할 시간을 다 잡아먹을것 같고)


MFC로 할것을 다 Python으로 하다보니 MFC도 가물가물 하는거 같아서 다시 공부해야 될것 같고.

할게 참 많은데
날은 덥고 놀러는 가고싶고....

참 외로운 날들의 연속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