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로 PC 사운드 성능 저렴하게 ‘업’
출처 :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36029
휴대용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어폰이나 소형 스피커를 통해서도 더욱 실감나고 현장감 넘치는 음향 효과를 느끼기 위해 더욱 음악이나 동영상의 파일을 인코딩할 때 사운드 비트레이트(bit rate)를 높이는 방법을 쓰곤 한다.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음질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지만 파일 용량이 늘어나고 한 번에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이 늘어나는 탓에 배터리로 동작하는 휴대용 기기의 연속 재생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가지고 다니면서 쓰기 다소 제한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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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기기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이퀄라이저 기능은 데이터 용량을 늘리거나 별도로 전원을 잡아먹지 않기 때문에 통해 자신이 가장 듣기 좋은 설정으로 사운드 효과를 변경해도 소형 기기의 휴대성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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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S 기술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적용돼 있다. |
이 기술은 2개의 스피커만으로 생동감 있는 입체 음향 효과를 낼 수 있고 별도로 인코딩 과정을 거치지 않아 음원을 왜곡시키지 않으며 처리 속도도 빠른 것이 장점이다.
SRS는 사용 기기나 환경에 맞춰 14가지로 나눠져 있다. 환경을 나누는 기준은 스피커와 헤드셋, 이어폰 등 출력기기에 따라서 결정되며 스피커 위치와 방송, 음원에 따라서도 다소 차이가 있다.
PC에서 사용하는 SRS 기술은 SAS(SRS Audio Sandbox)로 앞서 말한 다양한 이퀄라이저 기능을 묶어 놓은 프로그램 형태로 돼 있다. 별도로 사운드카드나 스피커 종류를 지정해 줄 필요가 없어 초보자도 손쉽게 설치 가능하다. 설치 환경은 128MB 이상 용량의 메모리가 달려 있는 시스템에서도 무리 없이 실행될 만큼 가벼운 편이며 사용 가능한 운영체제는 윈도 XP 서비스팩2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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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장르에 맞춰 가장 적합한 사운드 효과를 지정할 수 있다. | 출력이나 청취 환경에 따라 가장 적합한 출력 스타일을 선택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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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적인 출력 옵션도 간편하게 조절 가능. |
창 크기를 줄이면 설정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
설치한 SRS는 사용자가 지정해 놓은 기본 미디어 재생 프로그램과 함께 실행된다. 제어 창은 음악 장르 설정과 청취환경 선택이 기본으로 돼 있으며 어드밴스드 컨트롤스 버튼을 누르면 3D 입체음향, SRS 3D 센터, SRS 트루베이스 등 확장 기능과 세부 환경 설정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성능은 우수한 편으로 5.1채널 다중 스피커, 이어폰, 헤드셋 등 다양한 출력 기기와 물려 써도 만족스러운 이퀄라이저 효과를 냈으며 사용자 입맛에 맞도록 세부 설정이 가능한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