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럭, 호주와 뉴질랜드는 접습니다… 7년 묵은 예약금은 돌아올까?
테슬라가 호주와 뉴질랜드 예약자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사이버트럭을 그 두 나라용으로 만들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예약은 취소되고, 낸 돈은 전액 돌아옵니다.
2019년 11월부터 받아 온 예약금은 150호주달러입니다. 7년을 기다린 끝에 나온 답이 생산 중단이지요.
메일에 적힌 문장입니다
테슬라가 보낸 메일은 짧습니다. "After careful consideration, plans to produce Cybertruck for Australia and New Zealand have been discontinued." 숙고한 끝에 호주와 뉴질랜드용 생산 계획을 중단했다는 문장입니다. 이어서 예약을 이행할 수 없어 취소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환불은 한 번에 나가지 않습니다. 환불 내역을 확인하는 메일이 따로 갑니다. 그 메일을 받은 뒤 30일 안에 돈이 돌아옵니다. EV Central과 CarExpert, Drive가 예약자에게 도착한 같은 메일을 전했습니다.
예약 페이지는 2022년 5월에 이미 닫혔습니다. 자리에는 '소식 받기' 버튼만 남았고, 그때는 돈을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예약자는 그대로 기다렸습니다.
150호주달러는 차 값이 아닙니다
150호주달러는 순서를 맡아 두는 돈입니다. 차 값도 아니고, 계약금도 아닙니다. 테슬라는 전에 2019년부터 2021년 사이에 수만 명의 호주 예약자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메일이 그 숫자를 다시 집계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다른 차를 주문하면 얹어 주는 것이 있습니다. 모델 3나 모델 Y를 새로 주문하면 FSD(Supervised) 구독 1년을 줍니다. 호주에서 이 구독은 월 149호주달러라, 12개월이면 1,788호주달러입니다. 다만 그 차를 사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핸들로 만들려면 따로 인증해야 합니다
사이버트럭은 왼쪽 핸들로만 나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오른쪽 핸들 나라입니다. 호주는 여기에 자체 디자인 규정 인증이 더 붙습니다.
2025년 5월 테슬라 호주·뉴질랜드 담당 톰 드루는 현지 팀에 그 변경 사항이 설명됐다고 EV Central에 말했습니다. 범퍼 폭과 외부 조명, 오른쪽 핸들 전환이 들어 있었습니다.
같은 사람이 두 달 전에는 다르게 말했습니다. 2025년 3월에는 사이버트럭이 호주에 올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확신하며, 빠르면 2026년에 도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 달 뒤에는 "오고 있다고 확신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논의 중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그대로 팔립니다
이번 중단은 호주와 뉴질랜드에 한정됩니다. 미국에서는 사이버트럭이 그대로 팔립니다. 호주 사이트 예약 페이지가 닫힌 2022년 이후에도 전시 차량이 호주 매장을 돌았습니다. 시승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오른핸들 버전을 아예 안 만들기로 한 것인지, 두 나라 판매만 접은 것인지는 메일에 없습니다. 테슬라는 그 구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10월 23일 테슬라는 372.22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374.58달러보다 2.36달러, 0.63% 내렸습니다. 같은 날 SPY는 759.97달러로 0.52%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