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모델 Y가 정전 때 집 백업 전원을 늘립니다… 파워월 3이 왜 필요할까?
테슬라가 모델 3와 모델 Y로도 집의 백업 전원을 늘릴 수 있게 했습니다. 테슬라 에너지는 10월 6일 X에 파워셰어 홈 백업이 파워월 3와 함께 새 모델 3·모델 Y에서 쓸 수 있게 됐다고 올렸습니다. 정전이 나면 차에 담긴 전기가 집으로 흘러 백업 시간을 이틀 넘게 늘려 줍니다. 그동안 이 기능은 사이버트럭에만 있었지요.
차를 꽂으면 정전 때 집이 버팁니다
쓰는 법은 간단합니다. 파워월 3가 있는 집에서 월 커넥터나 유니버설 월 커넥터에 차를 꽂아 두면, 전력망이 끊기는 순간 차 배터리가 백업을 이어 줍니다. 차에 기기를 직접 꽂는 V2L과 달리, 이 기능은 집 배선으로 전기를 보냅니다. 테슬라에 따르면 최대 연속 출력은 11.52킬로와트입니다. 백업 시간은 하루 30킬로와트시를 쓰는 집을 기준으로 재는데, 차를 90%까지 채워 둔 상태에서 잰 값입니다. 스탠더드 트림은 최대 이틀, 프리미엄과 퍼포먼스 트림은 이틀 넘게 늘어납니다.
이미 파워월 3와 월 커넥터가 있으면 따로 살 장비는 없고요. 다만 기능을 켜려면 테슬라 지원팀에 연락해야 합니다.
파워월 3이 없으면 차만으로는 안 됩니다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모델 3와 모델 Y는 파워월 3와 짝을 이뤄야 집 백업이 됩니다. 파워월 없이 차만으로 집을 돌리는 길은 두 차종에 없습니다. 사이버트럭은 파워셰어 게이트웨이를 따로 달아 혼자서도 집을 받치지만 그 선택지는 모델 3와 모델 Y에는 열려 있지 않습니다. 파워월 2와 파워월 플러스는 곧 지원한다는 안내만 있고 시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10월 1일 전에 산 차는 빠질 수 있습니다
이번 지원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서 10월 1일 이후 주문한 새 차부터 확실합니다. 그 전에 만들어진 차 가운데 일부도 능력이 있지만 전부는 아니라고 테슬라가 밝혔습니다. 양방향 전력은 PCS2 라이트라는 인버터를 거치는데, 이 부품이 어느 트림에 언제부터 들어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차주는 화면의 소프트웨어, 추가 차량 정보에서 파워셰어 지원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전기를 되팔 수는 없습니다
빠진 기능도 있습니다. 전력망에 전기를 되파는 그리드 지원은 모델 3와 모델 Y에 없습니다. 모델 S와 모델 X도 이번 대상이 아닙니다.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밖으로는 아직 나가지 않았고 테슬라 캐나다 사이트는 파워셰어를 여전히 사이버트럭 전용으로 안내합니다. 경쟁사와 견주면 테슬라는 늦은 편이지요. 포드는 2022년에, GM은 전기차 라인업 전반에 이 기능을 넣었습니다.
파워월 2와 플러스까지 지원이 열리고 미국 밖으로도 넓어지면, 세워 둔 차가 집을 지키는 예비 배터리로 쓰일 것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10월 6일 테슬라 주가는 380.6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전일 대비 0.51% 올랐습니다. 같은 날 S&P 500 ETF(SPY)는 779.09달러로 0.55%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