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PA iPlug Tlogin

Wireless Tech. : 2007.04.21 10:02

‘KT 아이플러그 vs. SKT T로그인’

 

"속도는 KTF가 ‘한수 위’ ․ ․ ․ 지하철에서는 T로그인이 우월"


3세대 이동통신 WCDMA가 차세대 통신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독차지 하고 있다. 휴대폰은 물론 노트북과 같은 모바일장비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는 HSDPA를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양대 이동통신사는 HSDPA 시장을 서로 선점하기 위해 대대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HSDPA 한 가지 서비스를 두고 독자적인 명칭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신경전으로 해석된다. KTF는 쇼(SHOW)라는 명칭으로 SKT의 3G+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서로의 서비스를 부각시키고 있다.


두 회사의 신경전은 제품 출시 전에도 계속되어 왔다. ‘쇼를 하라!’는 문구의 티저광고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의문을 증폭시켰다. 포털 지식검색에 관련 내용이 질문으로 등록될 정도로 KTF의 아이디어는 적중했고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만큼 광고도 자주 등장했다.


한편 경쟁사인 SKT는 한 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해 기술력을 자랑했다. 뒤늦게 버스 한쪽 면을 장식한 3G+광고를 보였지만 저조한 수준이라 KTF의 광고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이렇듯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점하기 위한 두 회사의 눈치 싸움은 아이디어 싸움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을 띠고 있다.


◇ 화상통화 시대, 해외로밍도 간편 =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아날로그(1세대) ->  디지털 방식(2세대) -> WCDMA(3세대)로 변화를 거듭했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1,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서는 단순히 듣고 말하는 서비스였다면, 3세대부터는 눈으로 보면서 통화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를 화상통화라 하는데 일부에서는 이 기능이 3세대에서 한 발 더 발전한 3.5세대라고 칭하기도 한다. 어찌되었든 3세대 이동통신은 영화에서나 보던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하는 기능을 현실화시켰다.


하지만 3세대 서비스가 단순히 화상통화만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밖에 기술적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가장 큰 변화는 속도의 향상이다. 1초당 1.8MB의 정보를 내려 받을 수 있는 빠른 속도는 3세대 WCDMA 이동통신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빠른 속도 덕분에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도 보다 다양해졌다.


또한, 통화 가능한 지역도 보다 넓어졌다. 기존 휴대 전화는 거주하고 있는 단일권역에서만 가능했으며, 외국에 나갈 경우 기존 전화기는 쓸 수 없었다. 외국에서의 사용을 위해서는 로밍서비스를 통해 별도 지급된 전화기를 통해서만 통화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은 3세대 이동전화의 시작으로 줄어든다. 세계 어디에나 WCDMA(유럽식) 방식의 이동통신사가 있다면, 통화가 가능하다. 유럽 시장의 90%는 이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또한 일부 통신사는 유럽방식을 호환한다. 더 이상 국제 로밍을 위해 기기를 대여할 필요가 없다.


◇ 전국망 구축으로 어디에서나 초고속 무선 인터넷 가능 = HSDPA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첫 번째는 휴대전화를 통한 HSDPA 무선 인터넷이며, 두 번째는 노트북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무선 인터넷 기능이다.


전자의 경우 새롭게 010 번호로 시작되는 WCDMA 이동전화를 새롭게 구입해야 하며, 기존 망을 사용하는 01X 번호는 사용할 수 없다.


번호변경으로 혹시 모를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가입자 확보를 위해 이통사는 5월 중으로 최대 1년간 기존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바뀐 번호로 자동 전환 시켜주는 ‘010 번호전환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두 회사 간의 전국망 서비스 개통은 전국망 구축 경쟁으로 전가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한발 먼저 HSDPA 서비스를 시작해 기술력을 자랑했던 SKT가 아닌 뒤늦게 시작한 KTF가 먼저 전국망 구축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SKT도 뒤늦게 전국망 구축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따라 SKT는 HSDPA와이브로를 합친 상품을 최근 출시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SKT가 내놓은 T로그인(WiBro/HSDPA)은 서로의 장단점을 합친 통합 상품이다. 전국망구축에 따른 추가 비용 지출을 줄이고 기존 와이브로망과 HSDPA망을 통해 음영지역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다.


HSDPA는 출시 초기만 해도 와이브로와 수신지역이 겹친다는 이유로 대체상품의 신세를 면치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SKT는 서로의 장단점을 이용해 와이브로HSDPA의 보완재로 이용함으로써 와이브로HSDPA 두 기술을 모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구분

KTF

SKT

지역

서울, 수도권 주요도시, 인천공항철도, 경부고속도로 일부

서울(여의도, 을지로, 명동, 종로 등) 18개 지역, 일산, 분당, 안양, 인천, 부천, 과천시 내 1개 지역

요금

결합상품 기본료 20% 할인

가입비 3만 3,000원 면제

와이브로 + HSDPA 결합상품 통신사별 혜택


하지만 이러한 와이브로와의 결합상품을 선보인 것 또한 사실은 KTF가 먼저다. KTF는 SKT보다 1개월 앞선 지난 3월 초 결합상품을 출시해 서울 전역에서 서비스 하고 있다. 반면 SKT는 아직 서울지역 중 여의도, 을지로, 명동 등 18개 구역에 한정되어 있어 이 또한 경쟁에서 뒤진 상황이다. 여러모로 볼 때 KTF는 선공, SKT는 뒤쫒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휴대하기 쉬운 전용 단말기 통해 서비스 지원 = 두 회사는 차세대 통신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fy Module, 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 카드를 도입했다.


이는 2세대 이동통신 GSM과 CDMA 환경에서 사용되던 SIM과 UIM 카드가 담당하던 사용자 인증 기능과 부가적인 금융과 교통카드 기능을 이어받아 제공하게 된다.


특히 USIM은 대용량의 스마트카드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대폭 강화된 기능이 가능하다. 이통사들 또한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것이 구현되면 교통카드 기능은 물론 모바일 뱅킹, 증권, 전자 결제, 신분증, 멤버십 혜택이 지원되며, 신용카드 기능까지 추가로 내장하면 중요한 금융 결제에 관한 모든 기능을 휴대폰 하나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업체와의 제휴가 또 하나의 걸림돌이다. USIM 기반 서비스의 성공요인은 제휴가 판가름할 것이라는 말도 나오는 이유다. 즉 모바일 커머스를 실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게 하기 위해서는 각 업체의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것이 먼저 해결되어야 할 선결 과제라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SKT의 경우 비자인터내셔날과 제휴를 맺고 4월부터 신용카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나, 그 외 금융권에서는 아직까지 관망하는 모습이다. 이는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가 일반화 되면, 자신들의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대다수의 관련 기업은 동종업계의 움직임을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태세다. USIM 카드의 다기능 구현은 아직까지 미지수인 셈이다.



휴대인터넷 서비스, 단말기부터 차별


통신사

SKT

KTF

무게

40g

20g

대역폭

2GHz

2.1GHz

칩셋

MSM 6275 + MSM 6500

MSM 6280

지원속도

최대 1.8Mbps

최대 3.6Mbps

통신방식

HSDPA, CDMA 1X EV-DO

HSDPA

인터페이스

USB 2.0

USB 2.0

SKT와 KTF HSDPA 단말기 제원. SKT는 듀얼밴드 방식을 위해 2개의 칩셋을 사용했다.

 

동일한 HSDPA 서비스를 두고 두 회사 간의 경쟁은 단말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 두 회사 모두 USB 2.0의 연결방식은 동일하나 PC에 장착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SKT는 연결되는 관절이 상하, 좌우로 90도 회전하는 방식을 휴대성을 최대한 살린 접속 단말기를 제공한다.


물론 별도의 캡이 없으며, 접속 시에는 휴대전화의 수신안테나와 같은 4단계의 표시등에 불이 켜져 접속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단말기는 팬택에서 제조되었으며, 스카이 브랜드를 달고 있다.

SKT의 T로그인 단말기


KTF의 아이플러그 단말기


반면 KTF는 호환성을 무게를 두었다. 기본 연결방식은 USB 2.0이지만 부착방식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고정된 일체형 단말기이며, 부착을 위한 별도의 집게를 제공한다. 또한 USB 확장 케이블을 통해 연결할 수 있게 했다. USB단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연결할 수 있게 디자인한 덕분에 수신이 유리한 장소로 단말기를 옮길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반면 SKT와는 달리 단말기 자체에서 접속 품질을 확인할 수 없으며, 이동시 준비해야 할 소모품이 많아 분실 위험이 따른다. 단말기는 애니데이타에서 제조했다.


◇ 버스와 지하철은 기본, 휴대전화 가능한 곳은 통신도 가능 = WCDMA 망을 이용하는 HSDPA는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망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휴대전화가 연결되는 지역이라면 HSDPA 또한 연결하는데 불편이 따르지 않는다.


다만 HSDPA 기술을 지원하는 것에 있어서는 이동통신사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며, 차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기지국이 옮겨지는 과정에서 접속 신호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인터넷의 품질과 직결된다. 특히 접속 상태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재접속에 따른 사용량이 늘어나 요금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고정된 장소는 물론 이동된 장소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HSDPA의 가장 중요한 선택 조건은 변동이 적은 접속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력이 관건이다.


두 회사 간의 HSDPA의 기술은 큰 차이를 보인다. SKT가 듀얼밴드를 지원해, HSDPA망이 지원되지 않는 곳에서는 EVDO망으로 접속을 유지한다면, KTF는 싱글밴드만을 통해 HSDPA를 지원한다.


이 같은 내막으로 인해 KTF는 전국망 개통을 서둘렀으며,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SKT가 뒤늦게 전국망을 개통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SKT가 듀얼밴드에 사용한 EVDO는 CDMA기술 가운데 데이터 통신만을 위해 만든 별도의 규격으로 2세대에 속한다. 이론상으로는 최대 2.4Mbps 속도를 지원하므로 SKT의 HSDPA가 지원하는 1.8Mbps보다 빠르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처음부터 초고속 네트워크 서비스를 위해 만들어진 HSDPA보다는 전송속도 면에서 뒤진다.


SKT는 수신지역에 따라 3세대와 2세대 기술을 번갈아 지원하는 반면 KTF는 오직 하나의 HSDPA 망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 신호를 주고받아 기지국 이동에 따른 지연이 적다.

아이플러그 속도 ‘한수 위’, 지하철에서는 T로그인이 빨라


730번 버스에서 진행한 KTF 아이플러그 속도 테스트


730번 버스에서 진행한 SKT 티로그인 속도 테스트


베타뉴스 사무실이 있는 용산에서 강남 코엑스로 가는 730번 버스에서 속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두 제품 모두 원활한 접속을 유지했다. 교통 체증으로 인해 고속주행과 서행을 반복하는 서울 도로 소통상황은 열약했으나 접속만은 끊이지 않은 것. 하지만 통신사에 따라 품질은 차이가 벌어졌다. 그 중에서도 이동하는 지역에 따라 속도가 큰 폭으로 변화하였다


용산에서부터 강남 성모 병원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KTF는 다운로드 340kbps SKT는 다운로드 171kbps 속도를 제공했다. 반면 강남 성모병원을 넘어 서초구로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KTF가 1.17Mbps를 SKT가 1.02Mbps를 지원해 지역에 따른 편차는 최대 4배 가까이 벌어졌다.


이는 해당 지역의 송수신 상태도 좌우 하지만 전파 수신 상태도 통신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즉 강남 쪽에 더 많은 기지국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동하지 않는 사무실내 KTF 속도 테스트

 

이동하지 않는 사무실내 SKT 속도 테스트


반면 이동하지 않는 사무실의 고정된 장소에서 진행한 테스트는 KTF가 최대 2.09Mbps를  SKT가 1.03Mbps를 지원했다. 지상파 수신을 전제로 둔 다운로드 속도면에서는 아이플러그가 빠르게 나왔으며, 업로드 속도에서는 T로그인의 속도가 더 빨랐다. 하지만 지하철과 같은 지하에서 수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지하철 2호선에서 실시한 테스트. KTF

지하철 2호선에서 실시한 테스트. SKT


지하철 3호선에서 실시한 테스트. KTF

지하철 3호선에서 실시한 테스트. SKT


지하철 4호선에서 실시한 테스트. KTF

지하철 4호선에서 실시한 테스트. SKT


지하철 2,3,4 호선에서 진행한 테스트는 앞서 진행했던 고정된 사무실과, 지상에서 통신하는 버스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지상파 수신은 KTF의 속도가 더 빠르게 나왔지만 지하에서는 SKT가 KTF보다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특히 SKT의 T로그인은 1Mbps를 넘는 속도를 모든 테스트에서 1번 이상 기록한 것에 비해 KTF의 아이플러그는 모든 테스트에서 1Mbps 미만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 프로모션 기간 최대 4GB용량 추가 제공 = HSDPA 서비스가 본격화 된지 3개월이 지난 4월 현재 가입자는 SKT의 티로그인이 6만 5,000여 명을 KTF의 아이플러그가 1만 4,000여 명을 기록해 아직까지는 서비스를 한 발 먼저 시작한 SKT의 가입자가 월등하게 많다. 하지만 이 수치는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다. 두 회사들이 내세운 다양한 서비스가 가입자를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분

KTF : iPlug

SKT : 3G+

가입비

3만원

5만 5,000원

사용요금

베이직(1GB) : 2만 9,500원

초과 사용 시 : 약 156원/MB

스페셜(2GB) : 4만 4,500원

초과 사용 시 : 약 104원/MB

일반(1GB) : 2만 9,900원

초과 사용 시 : 약 184원/MB

프리미엄(2GB) : 4만 5,000원

초과 사용 시 : 약 123원/MB

시행시기

2006년 12월

2006년 11월


HSDPA는 패킷단위로 요금이 책정되며, 지정된 용량 이상을 사용할 경우 추가 요금이 청구된다. 요금제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기본 용량은 양사 모두 1GB와 2GB로 동일하다.


하지만 양사는 모두 가입자 유치를 위해 9월 말까지 최대 4GB의 용량을 더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초기 가입자 유치를 위해 양사 모두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내에 가입 시 가입비를 면제하는 것은 양사 모두 동일하다. 여기에 KTF는 SKT보다 베이직이 400원, 스페셜이 500원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정책을 내세우는 부분도 흥미롭다.


HSDPA의 등장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는 휴대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하나의 획을 그을 만큼 획기적인 서비스임에 틀림없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한다는 것은 불과 몇 개월 전만해도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하지만 HSDPA의 등장은 이것을 가능하게 했으며, 2007년 4월 현재 서비스가 정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HSDPA의 단어가 의미하는 고속하향패킷접속 방식의 단점인 속도차이는 휴대 인터넷 서비스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다운로드에 비해 업로드가 월등히 낮아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한 서비스가 바로 HSUPA다. 다운로드 속도만큼이나 업로드의 속도 또한 향상시킨 기술로 이론상 최대 5Mbps까지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도입여부는 불투명하며 아직까지는 이론에 불과한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SDPA 시장은 뜨거운 경쟁이 한창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양 사 간의 다양한 이벤트는 계속되고 있다. 선택의 고민으로 작용할 만큼 매력적인 이벤트를 앞세운 홍보전은 무척이나 치열하다.


전반적으로 모뎀의 휴대성 측면에서 SKT가 앞서지만, 속도는 지상에서는 KTF가 앞서고 있으며, 지하에서는 SKT가 좀 더 빨랐다. 하지만 그 차이는 선택의 한 요소일 뿐이다. 결국 선택은 쓰고 싶은 통신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휴대인터넷과 휴대전화의 결합상품 출시가 기대되는 만큼 사용 중인 통신서비스를 동일 회사로 통일 하는 것도 통신 요금 절약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양사 관계자 인터뷰


KTF SHOW “쇼를 하라!” KTF 언론 홍보팀 최종갑차장.


다소 늦은 출발을 한 것처럼 보였지만 KTF의 HSDPA는 시작부터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상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경쟁사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싱글밴드를 적용한 덕분에 경쟁사에 비해 두 배 가량 빠른 속도도 KTF iPlug만의 자랑이다.


게다가 월등히 저렴한 요금까지 적용했다. 물론 HSDPA라는 자체 기술로만 본다면 크게 차이는 없다. 기능상의 차이를 보기 보다는 사용하면서 직접 체감 적으로 적용되는 속도나 요금 같은 문제로 비교한다면 KTF의 iPlug가 좋은 대안일 것이다.


Q 다운로드 보다 업로드 속도가 느리다는 말이 있다. 해결방법은 없나?

HSDPA의 기술적인 특성상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도입될 예정인 HSUPA가 등장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 이 경우 HSDPA 최대 3.8Mbps의 속도가 HSUPS는 7.2Mbps 로 향상되며, 업로드 속도도 지금보다 월등히 빨라져 다운로드와 업로드가 대칭을 이룰 것이라 본다.


Q 향후 추가될 서비스는 무엇이 있는가?

PC에서 사용되는 iPlug는 성격상 서비스가 추가되기 보다는 기능이 좀 더 보완될 것으로 본다. 그 중 USIM 카드의 기능이 지금보다 확장되어 다양한 용도에 사용될 것으로 본다. 예로 금융기능에 사용되는 인증서가 내장되거나, 신용카드 기능이 내장 되면, 온라인 쇼핑과 동시에 결제가 가능해 번거로운 결제 절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Q KTF의 iPlug의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KTF가 지난 12월에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로 올 3월 이후부터 매달 가입자가 두 배 이상 증가되고 있다. 올 연말까지 HSDPA서비스에 500만 명 정도 가입할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그 중 KTF는 2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 3월말 기준으로 쇼가입자 KTF가 14만이며, 그 가운데 HSDPA서비스인 iPlug에는 1만 4천명이 가입했다.



SKT 3G+ “꿈꾸는 자의 특권” SKT 언론홍보팀 조정화 매니저.


시장 점유율 1위의 SKT는 HSDPA 서비스 Tlogin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으며, 초기 전국망 구축에 다소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4월 현재 전국망 구축이 다 완료된 상태다.


일부에서 듀얼밴드와 싱글밴드의 차이점을 가지고 속도가 불안정 하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현 시점에서는 SKT만의 장점으로 이해하면 될 듯싶다. 전국망에서는 HSDPA로 통신이 가능하며, 혹시 모를 음영지역에서는 EVDO망을 활용할 수 있어 듀얼밴드 기술만의 장점으로 이해해 달라.


Q T로그인만의 서비스는 무엇이 있나?

비교되던 망 확보가 전국망 구축으로 해결된 상태다. 또한 전국망 구축으로 인해 통신 가능 지역도 대한민국 전역에서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전국망을 통한 전국서비스도 좋지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SKT만의 부가서비스도 추가될 것이다. 그중 사용자는 요금에 민감하다. HSDPA는 정액제가 아닌 종량제 이다보니 사용자들이 사용량을 수시로 체크해야만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Tlogin은 SMS수신을 통해 사용자에게 안내하고 있다. 계약된 용량의 50%와 80%가 넘을 때 마다 SMS 문자를 보내 사용량을 사용자에게 알리고 있다.


Q HSDPA는 향후 어떻게 진화될 것으로 보는가?

아직은 서비스 시작초기다. 서비스가 안정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향후 진화까지 논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본다. SKT는 서비스 품질을 먼저 안정화 시켜놓은 상태에서 보다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월 초에 출시되었던 와이브로HSDPA 통합 상품도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현재까지 한 가지이던 단말기를 보다 다양화 시켜 선택폭을 넓힐 예정이다.


SKT는 가입자가 많다고 해서 1위라고 생각지 않는다. 기존 고객들을 배려하는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기술을 적용해 발전시키는 것이 1위 기업으로 해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현재 SKT의 3G+는 4월 3일자로 14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그 가운데 6만 5천명이 T로그인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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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