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출처 :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lectur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안경&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319

1. "압축렌즈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보통 시력이 많이 나쁜 분들은 렌즈를 '압축'해서 쓴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안경점에서 주로 쓰는 말이기 때문에 저도 몇 일 전까지는 저 '압축'이라는 과정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렌즈를 기계적으로 압축한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 합니다.

압축이라는 용어는 렌즈 관련 용어를 설명하기 난해했던 안경사들이 손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사용한 용어로 알고 있습니다. 즉, 설명의 편의를 위해서 '압축'이라는 용어를 썼을뿐, '압축'렌즈가 실제로 렌즈를 기계에 넣고 압력을 가해서 두께를 얇게 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혹, 안경점에서는 한번 압축, 두 번 압축, 세 번 압축 등의 용어도 쓰이는데 이 역시 이해를 돕기 위한 용어일뿐 렌즈를 여러번 압축한다고 두께가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쓰고 있는 안경의 렌즈를 다시 압축하는 것도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압축이란건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마찬가지로 '한번 압축'한 렌즈가 생각보다 두껍다고 안경사에게 '한 번 더 압축해주시면 안되나요?'등의 부탁도 할 수 없습니다.

2. 렌즈의 인덱스

그렇다면 압축이라는 것은, 무엇이 설명하기 난해해서 사용한 용어일까요? 바로 굴절률 입니다. 이미 굴절률이라는 단어자체에서 뭔가 어려울 것 같은 분위기가 풍기고 있습니다. 저도 저 굴절률에대해서 검색해봤을때는, 안경광학을 전공하시는 분들도 고생이 많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을뿐 하나도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렌즈의 두께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면, 보통 근시를 위한 렌즈는 오목렌즈입니다. 즉, 중심부가 얇으며 바깥으로 갈 수록 점점 두꺼워 집니다. 만약에 같은 도수의 안경이 있는데, 한 안경은 렌즈 크기가 꽤 작은 편이고, 한 안경은 꽤 큰 편이라면, 당연히 렌즈 크기가 큰 안경이 더 '두껍습니다.' 왜냐면 크기가 클 수록 점점 두꺼운 부분에서 렌즈가 잘려나가서 테에 끼워질 테니까요.

마찬가지로 같은 크기라면, 도수가 더 높은 안경이 더 두껍습니다. 때문에 시력이 많이 안좋으신 분들은 위에서 말한 '압축'이 좀 더 많은 렌즈를 쓰고 계실 겁니다. 너무 두꺼운 렌즈는 쓰기도 불편하고 보기도 안좋으니까요.

인덱스라는 것은 바로 저 '압축의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인덱스가 높은 렌즈는 굴절률이 높은 렌즈를 말하며, 더 얇은 렌즈를 말합니다. 굴절률이 높다는 것은 더 얇은 두께로도 더 나쁜 시력을 보정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굴절률은 렌즈의 재질등에 의해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아예 공장에서 렌즈원료가 나올때부터 결정되는 것입니다. 결코 안경점에서 가공의 과정을 거쳐서 굴절률을 바꾸지는 않습니다. (안경점에서 렌즈를 가지고 이것저것 하는 것은 테에 렌즈를 맞추는 과정입니다.)

무압축 - 일반렌즈 (1.51)
한 번 압축 - 중굴절렌즈 (1.56)
두 번 압축 - 고굴절렌즈 (1.61)
세 번 압축 - 초고굴절렌즈 (1.67)
네 번 압축 - (1.71)
압축이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너무 비싼렌즈 - (1.74)
--------------------------

괄호 안에 있는 숫자가 인덱스 입니다. 인덱스 수치는 렌즈 제조사에 따라서 0.01단위로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압축렌즈'라고 부르는 것은 인덱스 1.56짜리 중굴절렌즈를 말합니다. 물론 인덱스가 높을 수록 두께는 얇아지고 가격은 올라갑니다. 인덱스 1.67 정도만 되도 상당한 고가의 렌즈라고 볼 수 있으며, 인덱스 1.71 이상의 렌즈는 국내에서는 생산을 하지 못하고 외국에서 수입한 렌즈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은 수십만원까지 올라갑니다.) 인덱스 1.74를 넘어가는 렌즈가 세상에 존재하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보통 렌즈는 플라스틱류로 만듭니다만, 굴절률이 아주 높은 렌즈는 유리로도 만듭니다. 다시 말하면 유리렌즈는 비쌉니다. (하지만 좋습니다.)

그리고 보통 인덱스가 높은 렌즈가 좀 더 충격에 강합니다. 이 것은 두께나 가격과는 큰 관계가 없고, 인덱스가 높은 렌즈가 보통 좀 더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유리렌즈는 예외로 쳐야 되겠지요.

3. 구면 렌즈와 비구면 렌즈

구면 렌즈와 비구면 렌즈는 위의 굴절률과는 관계없이, 렌즈의 모양으로 구분하는 기준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구면 렌즈는 볼록이 TV등에 비유할 수 있고 비구면 렌즈는 평면 TV등에 비유할 수 있을겁니다. 거기서 유추할 수 있듯이, 비구면 렌즈가 더 좋으며, 더 비쌉니다.

비구면 렌즈는 같은 도수의 구면 렌즈보다 더 얇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도 비구면 렌즈가 좀 더 선명하고 왜곡이 적은 상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비구면 렌즈는 다시 양면 비구면 렌즈와 단면 비구면 렌즈로 나뉘며, 단면 비구면 렌즈는 다시 외면 비구면 렌즈와 내면 비구면 렌즈로 나뉩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바깥쪽만 평탄한 렌즈, 안쪽만 평탄한 렌즈, 양 쪽 다 평탄한 렌즈로 나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양면 비구면 렌즈가 가장 좋으며 (= 비싸며) 단면 비구면 렌즈가 좀 더 싼편입니다.

안타깝게도, 국산 렌즈중 비구면 렌즈는 단면 비구면 렌즈만 있으며 양면 비구면 렌즈는 외산만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오래된 자료에서 근거했기 때문에 요즘엔 또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구면렌즈는 고급렌즈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인덱스가 높은 렌즈는 비구면 렌즈만 생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1.67정도의 인덱스를 가진 렌즈는 구면렌즈가 없습니다. (몇 몇 제조사에서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 렌즈의 가격에 대해서

사실 제가 가장 알고 싶어 했던 부분은 렌즈의 가격이 얼마정도 인가..였습니다. 하지만, 렌즈는 가격표라는 것이 없고, 따로 공개된 자료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추측으로 얼마 정도 한다..라는 점 뿐입니다.

안경 렌즈는 공산품이 아닙니다. 공장에서 나오는 것은 일종의 렌즈 원료에 해당합니다. 안경점에서는 이 원료를 가공하여 완제품을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렌즈의 소비자가격은 안경점에서 정하게 됩니다.

즉, 음식점에서 음식값은 음식점에서 정하는 것이지, 그 음식점에 납품하는 식재료상들이 결정하거나 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때문에 렌즈 가격은 어떻게 보면 부르는게 값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체적으로 어느정도 공통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는 있지만요.

보통 렌즈의 인덱스가 올라갈 수록 가격은 거의 2배정도 증가합니다. 외산 렌즈는 국산보다 좀 더 비쌉니다. 같은 인덱스에서 작게는 몇 만원정도, 크게는 두 배정도 비쌉니다. 또, 높은 인덱스로 갈 수록 가격 상승폭은 매우 큽니다.

결국 렌즈 가격은 안경점에 물어봐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평소 자신이 가는 안경점에서 맞춘 렌즈 가격이 어느정도인지로 가늠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5. 렌즈의 재활용

혹은 비싼 렌즈를 쓴다면 이 것을 테만 바꿔서 계속 재활용 할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이 있을 듯 합니다.

이에 대한 결론은 간단합니다. 맞으면 쓸 수 있고, 안 맞으면 못 씁니다.

예를 들어서 테를 바꾸는데, 렌즈는 그대로 쓰고 싶다. 라고 한다면 만약 바꿀 테가 지금 쓰는 테보다 렌즈 크기가 크다면 당연히 지금 쓰는 렌즈는 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꿀 테가 지금 쓰는 테보다 모든 부분에 있어서 렌즈크기가 작다면, 즉, 겹쳤을때 지금 쓰는 테가 완벽히 새로 바꿀테를 가릴 수 있다면 지금 쓰는 렌즈를 다시 가공하여 쓸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안 맞는 렌즈는 주변을 갈아서 작게 맞출 수는 있습니다만, 더 크게 만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보통 렌즈는 흠집이 나거나 해서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렌즈를 계속 쓰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테를 바꾸지 않고 렌즈만 바꿔가면서 쓰는 경우는 많겠지요.

6. 여벌렌즈와 주문렌즈

이 부분은 간단합니다. 여벌렌즈란 일반적인 안경점에서 재고로 가지고 있는 렌즈를 말합니다. 주문렌즈는 찾는 사람이 드물어서, 새로 주문을 해서 가져와야 맞출 수 있는 렌즈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10.0D 정도 까지의 렌즈는 여벌렌즈에 속합니다. 사실 저 정도 시력도 굉장히 안좋은 시력에 속하지요. 하지만 그 보다도 시력이 안좋으신 분들이라면 아마 하루만에 안경을 맞추는 것은 쉽지 않을 듯 싶군요.

인덱스가 높은 렌즈는 좀 더 여벌렌즈의 범위가 넓습니다. 예를 들어서 모 제조사의 인덱스 1.67짜리 렌즈는 -17D 까지 여벌렌즈의 범위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경점에서 재고를 보유하고 있느냐와는 별개입니다. 규격품으로 공장에서 생산을 하고 있느냐의 유무입니다.) 하지만 같은 제조사의 인덱스 1.50짜리 렌즈는 난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6.0D 정도의 시력만 커버하고 있습니다.

보통 안경점에서 -8.0D를 넘어가는 상당히 '안 좋은' 시력을 가진 분들에게 '두 번 압축'한 렌즈들을 권하는 것은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한 번 압축(즉, 인덱스 1.56)한 렌즈에서 -8.0D를 넘어가는 시력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따로 주문을 해야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두께도 두꺼워지기 때문에 미관상도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구입하는 분이 별로 없고, 그래서 잘 안만드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난시가 심하신 분들 역시 여벌렌즈의 커버범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난시 수치 (CYL)과 디옵터 (SPH)를 더해보세요. 중굴절 렌즈의 경우 보통 그 수치를 -10.0 정도 까지 커버합니다.

즉, 난시가 전혀 없으신 분이라면 -10.0D 정도 까지가 중굴절 렌즈의 여벌렌즈에 들어가며, 난시가 -2.00인 분이라면 -8.0D 정도 까지, -4.00인 분이라면 -6.0D 정도 까지 여벌렌즈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거의 여벌렌즈 범위 끝에 있다면 보통 더 높은 인덱스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7. 코팅

렌즈의 코팅은, 일종의 부가기능에 해당합니다. 렌즈의 주 기능은 역시 시력을 보정해 주는 것이고, 코팅을 통해서 흠집을 방지한다거나 자외선을 차단한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코팅이 되어 있는 렌즈는 보통 1~2만원 정도의 추가비용이 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인덱스가 높은 렌즈 (1.61정도 이상)들은 렌즈 자체가 기본적으로 UV차단 코팅 정도는 되어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코팅이 안된 렌즈는 거의 제조하지 않습니다. - 제조사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인덱스가 높은 렌즈를 구입할 때 코팅 무료로 해줬다고 너무 좋아하지는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까망꼬망  [05/30 04:59]  ::
-10D라 고등학교때만 해도 며칠 기다리기도 했는데 요즘은 안경점 가면 바로 해주던데 제가 바로 그 여벌렌즈의 범위 끝이군요..^^;...  
칠레소년  [05/30 06:54]  ::
안경 바꿔 낄수 있습니다.
제 여동생이 칠레에서 시력을 잰후 중국에 가는 지인에게 부탁을 해서
안경을 맞추었고... (그다음이 중요)

안경테를 같은 종류의 다른 색으로 1박스 (24개 들이)를 샀습니다. ^^
그후 바꿔 끼고 다닙니다.

가능은 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 (물론 24개 한화로 2만원 정도 줬습니다.)
제 와이프가 눈이 나빠서 안경을 자주 해먹는데 ~
도움이 많이 되네요
 
variate  [05/30 07:22]  ::
플라스틱의 경우 굴절률 1.74가 가장 높지만 유리는 제가 아는 것만 해도 1.9가 있습니다.
다만 굴절률 높으면 얇기는 하지만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도 전에는 1.9짜리 유리를 썼는데 지금은 그냥 두꺼워도 1.74 플라스틱씁니다.
아무래도 무게 가벼운 것을 무시할 수 없어서...

그리고 1.67 구면 렌즈도 있습니다. 제가 썬글래스로 쓰고 있어서..^^
 
쪼매용필아빠  [05/30 08:40]  ::
저는 변색렌즈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원리 알려 주세요.
사람들이 물어보면 그냥 "음.. 햇빛 많은데 가면 색이 변해서 편해..."
라고 밖에 말해줄 수 없어 답답합니다.

요즘은 그레이로 쓰고 다니죠. 브라운은 쩜 이상해서요. ^^
 
icreep  [05/30 09:17]  ::
조광렌즈나 변색렌즈로 검색하시면 꽤 많은 자료가 나오네요. 참고하세요  
매그넘  [05/30 10:49]  ::
그럼 그냥 렌즈에 코팅을 추가로 할수는 있는건가요?>  
씨몬  [05/30 12:13]  ::
꽤 정확하게 쓰셨군요... 이정도면 전문가 수준이십니다....전 업자입니다. 렌즈 수출업무하죠..
플라스틱 렌즈는 아무리 코팅했다해도 자주 바꿔주는게 좋습니다.
외산이라고 좋은거 없습니다. 국산 우수한 회사 제품이 제일입니다.
참고로 첨부하자면 세계에서 제일먼저 플라스틱 렌즈를 상용화한 나라는 미국입니다. 굴절률 1.51 렌즈의 원료 모노머를 미국이 만들고 특허를 갖고 있죠.
그 후 1.56 이후 렌즈의 모노머를 개발해 지금까지 독점공급하는 나라가 일본입니다. 일본은 80년대부터 사실상 국내생산을 접었죠.. 깨끗한 물이 없고 인건비 때문이었죠...
대신 한국에 독점적으로 모노머를 줘서 한국이 근 20년 동안 세계 플라스틱 렌즈 시장을 재패하다시피했습니다. 그래서 상당수 외산 렌즈가 한국산 oem 수출품이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이제 일본이 모노머를 다른 나라로 주기 시작해서 한국에서 렌즈 산업은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중국이나 다른 나라로 서서히 넘어가고 있죠... 국내 업체들도 공장을 중국으로 옮기고 있는 중이고...
 
 [05/30 12:18]  ::
코팅은 추가로 가능하지만 기존 렌즈에 추가는 불가능합니다.
재주문이죠.원하는 렌즈에 원하는 사양의 코팅을 입힐수 있습니다.
요즘 렌즈의 화두는 코팅이죠.호야의 SFT의 경우 수분과 먼지에 강하고 사포질해도 견디는 마모강도가 일품이었습니다.-_ -b
 
 [05/30 12:20]  ::
외산이라고 좋은거 없습니다. <-
글쎄요...렌즈 투과율이나 코팅 및 제조기술은 국내산과 꽤 차이가 납니다.
특히 호야,칼자이즈&SOLA,SEIKO정도 되면 꽤나 차이나죠.
 
 [05/30 12:23]  ::
씨몬님; 니콘이나 칼 자이쯔, 호야같은 브랜드의 안경렌즈도 그러한가요?  
 [05/30 12:30]  ::
칼자이즈와 호야는 한국,중국에 생산라인 공장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니콘과 세이코쪽은 잘 모르겠군요..
 
 [05/30 12:59]  ::
몇년전에 짜이스는 코팅 처리하는 과정이 국내서 하는게 있고 해외서 하는게 있다고 들었습니다. 고급형은 해외서 중저가형은 국내서 처리하는 모델이 있다고 전에 안경점에서 그러더군요. 짜이스라면 역시 유리렌즈을 하셔야겠지요~~~  
엔코  [05/30 13:23]  ::
호야걸 주로 사용하는데, 가격대 성능비 좋은게 어떤게 있을까요?
니콘, 짜이즈 비쌌던것은데,
 
scheme  [05/30 14:57]  ::
콘택트렌즈가 아닌이상 구조적으로 시야의 주변부에서는 색수차와 베럴디스토션이 일어날 수 밖에 없더군요. -_- 1군1매짜리라 수차를 줄여봤자 거기서 거기라;; 카메라 렌즈처럼 13군 17매 이런식으로 가면 모르겠지만서도;;

그건 그렇고 형석렌즈는 없나요? -_-
 
diki  [05/30 15:01]  ::
안경렌즈가 공산품이 아니라는 부분은 납득이 전혀 되질 않습니다. 렌즈는 분명 공산품이고, 모든 안경점은 해당 공산품을 안경테에 맞춰서 자르는 과정 (그것도 기계로 자동 커팅하기 때문에 안경점마다 별 차이
2e6f
없는 결과를 발생시킴) 외에는 어떠한 부가가치도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이게 왜 (다양한 조리방법에 의해 부가가치의 정도가 천차만별인) 식당의 음식 재료와 비교가 되는지 이해가 안되요.~
 
easter11  [05/30 16:31]  ::
엔코 // 니콘과 호야는 가격대가 비슷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중국산<한국산<니콘,호야<칼짜이즈 순입니다...
 
조아조아  [05/30 17:19]  ::
내용하고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파는 선글라스에 도수를 넣기 힘들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저도 멋진 선글라스 쓰고 싶어요.  
일리어스  [05/30 17:25]  ::
조아조아 // 이미 만들어져서 파는 선글라스에 도수를 넣는다는것이 불가능하지 않나요?
그런 경우 안경점에 가져가서 새로 렌즈를 해서 넣어야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도수 맞춘후 그 렌즈에 색을 입히는거죠.)
 
조아조아  [05/30 17:38]  ::
네. 그러니까, 보통 선글라스는 일반 안경과 달리 굴곡이 심하잖아요. 모, 평평한 것도 있습니다만... 어쨋든 이런 렌즈형태는 도수를 넣기 힘들다고해서, 안경점에서 그냥 안경하나 맞춘다음에 색을 입혔거든요. 근데, 안이뻐서요.  
 [05/30 18:36]  ::
큰 도움이 되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05/30 20:00]  ::
diki님, 말씀하신대로 렌즈 잘 깎는 집이라고 더 비싸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가공비는 대부분 비슷하지요. (렌즈값 자체가 큰 차이는 안나지요.) 그런 측면에서라면 음식과 비교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겠군요.
하지만 렌즈는 원료를 구입해서 소비자에게 맞게 재가공하여 최종적인 결과물(=소비자 가격을 매길 수 있는 제품)이 나온다는 점에서 규격화된 공산품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05/30 20:01]  ::
렌즈만 두고 테를 바꾸는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테에 따라서 축이 다르고 눈 사이의 거리(뭐더라...-_-;;)도 다르고 눈과 렌즈간의 거리도 다르기 때문에 렌즈만 바꿔낀다고 해서 맞춤안경이 되는게 아닙니다.
테에 따라서 렌즈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세번압축한 비구면 유리 쓰는데 별로 비싸지 않습니다...;
동네표도 10만원쯤 니콘이 12만원인가....
대신 제작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drporsche  [05/30 22:19]  ::
훔...그런데, 렌즈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려나요? 대충 가격대 별로........
막상...안경점에서 물어도......뭘 어케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05/30 22:28]  ::
어제 안경 맞췄는데.. 랜즈만 국산은 4만원, 호야 8만원 하더군요.
호야로 하긴 했지만.. 끼워넣고 보면 그게 그거라 구별못하겠더군요
 
RyuiSaka  [05/31 02:35]  ::
근데 안경점에서 외산렌즈라면서 니콘이나 호야를 추천해줘서 구입하기는 하는데 진짜 그 렌즈들을 쓰는지는 어찌 확인하나요?

2662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식이 많지 않기때문에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니;;
그냥 안경 구입할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테에는 로고나 생산지 표시같은게 있어서 어느정도는 알 수 있지만서도 렌즈는 그렇지 못하니...
 
drporsche  [05/31 02:36]  ::
렌즈에도....각 로고가 찍혀있지 않나요?
빛에 잘 비춰보시면 보일텐데요.
 
이계생물  [05/31 09:36]  ::
강좌 잘 보았습니다.
다음에 안경할때 많은 도움일 될 것 같네요..^^
 
택트  [05/31 11:21]  ::
index 라는 것이 압축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고, 굴절률 자체를 의미하는 것 같네요. 굴절률 = refractive index 거든요.  
 [05/31 11:36]  ::
렌즈 가공하면서 마킹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가공하시기 전에 확인을 하시는 수 밖에요 아님 가능하면 마킹 살려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ShadowPlan  [05/31 12:34]  ::
잘 읽었습니다. 다음번에 도움되겠습니다.  
라미  [05/31 15:46]  ::
좋은 글과, 좋은 덧글들 잘 읽었습니다!
저도 어쩌다 보내 건 15년을 안경 쓰고 있는데...
유독 유리로, 짜이쯔만 써 오곤 있습니만...
안경은, 랜즈 가격도 그렇지만 테 가격도 정말 진품인지, 그리고 적정한 가격인지 판단하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특히나 남대문쪽에서는... 어쩐지 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살 곳은 어디일까요~~ ^^
 
 [05/31 21:19]  ::
국산할래요 비싼 호야 할래요. 할 때 항상 호야만 했는데,
국산도 좋다니까 이젠 국산비구면을 해야겠군요.
 
날아라 Damas  [06/01 13:05]  ::
제가 예전에 안경업체쪽에서 잠깐 일을했습니다. 먼저 굴절률이 높으면 렌즈는 가벼워지지만 눈의 피로감이 많이 옵니다. 눈이 많이 나뿌지 않은 사람은 굴절이 1.51인 중굴절렌지를 추천 합니다. 그리고 국산과 일본렌즈(호야)를 많이들 비교하는데 호야렌즈는 고굴절 1.61렌즈가 국내산고굴절보다는 단단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 빼고는 전혀 국산렌즈보다는 좋을게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이 일본꺼는 최고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안경점에서 판매하기 좋고 가격도 많이 받을수 있어서 많이들 취급합니다. 그리고 독일의 대표렌즈 짜이스는 소니카메라를 아는 분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한 렌즈 입니다. 하지만 CR(플라스틱)렌즈는 가격대 비해서 품질이 뛰어난 정도는 아니고 글라스렌즈가 많이 유명합니다. 눈의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분들은 한번쯤 끼워볼만 하고 짜이스회사에서 요구하는 소비자 가격이 있어서 눈탱이 맞을 위험은 없을것 입니다. 그리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로덴스톡이라는 렌즈가 있습니다. 가격대나 품질이 짜이스 보다 우수하다고 합니다. 안경관련된 일 하시는 분들은 모두 인정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특징은 투과율이 매우 좋아서 선명한 시야 확보  
날아라 Damas  [06/01 13:07]  ::
적어놓고 보니까 오타가 많은거 같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고약상자  [06/01 13:52]  ::
저는 얼마전 국산 유리렌즈로 그냥 했습니다. 오랫동안 안경을 써 왔지만, 플라스틱보다는 유리렌즈가 더 좋더군요. 돈이 없어 짜이쯔 같은 것은 못 쓰고, 그냥 국산이라고 불리는 렌즈를 썼습니다.  
overdrive  [06/01 15:56]  ::
전 얼마전에, 안경을 새로 했는데요, 기존에 쓰던 렌즈와 똑같은 도수의 렌즈를 끼웠는데, 초점이 잘 안 맞습니다. 멀리 보는건 괜찮은데, 컴퓨터의 글자 보는건 글자가 아른아른 해서 일을하기 불편할 정도 입니다.
새로 해야 할것 같은데.. 렌즈를 바꿔봐야 할지, 안경집을 바꿔서 다시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혹시 아시는 분 잇으시면 도움 주세요 ^^
 
dui  [06/02 02:42]  ::
로덴스톡.. 카메라 필터도 유명하죠 ㅋㅋㅋ  
逍遙遊  [06/04 01:26]  ::
이번에 일산에, 안경원 오픈한 소요유입니다.

여러분들이 의견 말씀해 주셨는데 맞는 얘기도 있고 틀린얘기도 있고 ...어디서부터

설명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하신거 있으신분은 쪽지 주세요

그리고 한국렌즈와 니콘,호야,칼자이스,로덴스톡 등등...분명히 차이 납니다.

가격을 떠나서요 ^^
 
cobratop  [06/04 02:14]  ::
윗분 말대로 분명 비싼 렌즈와는 차이가 나긴 합니다만..
사진을 찍을때.. 비싼 MCUV와 보통의 MCUV를 썼을때 차이점을 감안하면.
고르는것은 사용자 판단이겠죠...
처형이 안경공학과 공부해서 비싼 렌즈 추천해주시긴 하지만,
저는 별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06/04 10:42]  ::
렌즈 재활용 가능합니다 'ㅂ')
제가 테가 뿌러져서 =_=;; 안경점 가서 테만 새로 해넣었습니다.... ( '')a
 
라미  [06/04 15:10]  ::
로덴스톡... 안경테도 나오죠. 렌즈도 그렇지만 테도 비싸기도.. 비싸더군요. 애휴...
안경 한 번 바꾸려면... 테도 바꾸려면..

아, 그나저나 이전에 안경 관련해서 교정하게되면 무슨 혜택이 있었다고 들은겉 같은데... 그게 의료보험이었나요..? 아님 세금 공제였었나요..? ^^;;;
반응형
Posted by Real_G